5~6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메디톡스, 환경 캠페인 ‘쓰담쓰담 플로깅 DAY’ 개최…ESG 활동 강화
메디톡스 임직원 약 50명이 지난 5월 23일 오송 3공장 인근에서 환경 캠페인 ‘쓰담쓰담 플로깅 DAY’를 개최했다.
플로깅은 줍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와 영어 ‘조깅’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활동을 뜻한다.
이 회사는 이번 플로깅 행사를 일회성이 아닌 연중 캠페인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기여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앞으로 환경 캠페인을 확대 운영하여 ESG 경영 내실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앱티스, ChemExpress와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 MOU 체결
ADC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앱티스는 중국 상하이 소재 ADC CDMO 전문기업 켐익스프레스와 Toolbox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앱티스는 독자적인 위치선택적 항체 접합 기술 플랫폼 앱클릭을 통해 기존 ADC 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켐익스프레스는 ADC 분야의 CDMO 전문기업으로 연구개발부터 GMP 생산까지 가능한 원스톱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ADC 연구개발 역량을 통합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신규 고객 유치부터 신시장 개척, 고객사에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항체 접합 기술 및 산업화 전반에 걸친 핵심 경쟁력을 결합해 차세대 ADC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바이오코리아 2025서 국내외 제약·바이오사와 활발한 파트너십 추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바이오코리아 2025에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하고 국내외 신약개발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글로벌 BD&L 항암부서 총괄 올리버 카스트가 '혁신을 여는 열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약 150명이 참가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개인 맞춤형 암 치료를 핵심 비전으로 삼고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존거티닙 등 혁신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30년까지 최대 10개의 신규 적응증 및 신약 출시를 목표한다.
◆한미 ‘모사잘서방정’ 출시
한미약품이 하루 한번 복용하는 위장관 운동개선제 ‘모사잘서방정’을 출시했다.
모사프리드 시트르산염 성분의 이 제품은 기존 ‘모사잘 5mg’(하루 3회 복용)와 달리 하루 한번만 복용하면 되는 서방형 제제다. 약값도 289원으로 경제적이어서 환자 부담을 줄였다.
모사프리드 시트르산염은 선택적 5-HT4 수용체 작용제로 위장관 운동을 활성화하며,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이 낮아 국내 기능성 소화불량 진료지침에서 권고된다.
국내 위장관 운동개선제 시장은 연간 2840억원 규모이며, 이 중 모사프리드 성분이 157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싸이젠코리아 테파디나주, 건강보험 급여 기준 적용
싸이젠코리아 동종 또는 자가 조혈모세포이식 전처치 요법제 테파디나주가 지난 6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된다.
테파디나주는 성분명 티오테파로, 성인 및 소아 환자의 혈액학적 질환에서 동종 또는 자가 조혈모세포이식 이전 전처치요법이나 고형암 치료를 위한 고용량 화학요법 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24년 12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입품목허가를 받았다.
테파디나주는 과거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긴급도입품목으로 선정되어 지난 10년 이상 국내 의료기관에 꾸준히 공급되어 온 제품이다. 국내 허가된 티오테파 제제 중 유일하게 400mg 고용량 제형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건강보험 급여 기준에 따라 테파디나주는 조혈모세포이식 전처치요법으로 환자 상태 및 진료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필요·적절하게 단독 또는 병용투여 시 급여가 인정된다.
테파디나주는 총 6,272명의 성인 환자와 902명의 소아 환자에 대한 문헌 자료를 통해 성인 및 소아 환자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미국 FDA와 유럽 EMA의 승인을 받아 오랜 기간 판매되어 온 희귀의약품이다.
김호균 사장은 “테파디나주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한 혈액학적 질환 및 고형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