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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국립암센터, 대전을지대, 상계백, 부민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6-02 2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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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사우디 카심대학교 메디컬 시티 대표단 공식 방문

사우디아라비아 카심대학교 메디컬 시티(Qassim University Medical City, QUMC) 대표단이 지난 5월 20일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QUMC 최고경영이사인 칼리드 파하드 알 호시스(Dr. Khalid Fahad Al-Hosis)를 비롯해 병원장, 간호학과장, 교육부서장 등 5명의 고위급 대표단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암 치료·연구 분야의 상호 관심사를 공유하고, 연수 프로그램 운영, 의료 데이터 활용, 다학제 진료 시스템 등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QUMC는 사우디아라비아 북부 알 카심(Al-Qassim)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의료 복합기관으로, Qassim University 산하에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우디 정부의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 기관으로서 향후 정밀의료와 국제 연수 기반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표단은 국립암센터의 양성자치료센터, 바이오뱅크, 세포치료제 생산실 등 주요 진료·연구 시설을 견학하며, 한국의 국가 암 관리 체계 및 암 생존율 향상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외국인 연수 경험과 임상데이터 기반의 정책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양 기관은 이번 공식 방문을 계기로 상호 병원 운영 경험과 보건의료 정책 공유를 확대하고, 간호교육·연수 교류·임상 및 희귀암 연구 등에서 중장기 협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칼리드 알 호시스 QUMC 최고경영이사는 “한국의 국립암센터는 고도화된 의료기술과 다학제 기반 운영 체계를 갖춘 뛰어난 병원으로, QUMC가 지향하는 의료 혁신의 우수한 모델이 되었다”며, “향후 한국 국립암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카심 병원의 교육·진료 역량을 더욱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한광 원장은 “이번 QUMC 대표단의 공식 방문은 아시아와 중동을 대표하는 양국의 국립 의료기관 간 파트너십이 본격화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암 치료·연구·관리 협력을 추진하여 전 세계의 암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을지대병원 ‘2025년 바른 성장 지원사업’ 시행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대전시교육청이 추진하는 ‘2025년 바른 성장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희망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학생 개개인의 성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조기에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하용 원장은 “학생의 바른 성장을 돕고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성장 관리 방향을 안내하는 실질적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계백병원, ‘IYEA 2025’ 해외 의사 단기 연수 교육기관 선정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DEN, 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가 주최하는 IYEA 2025(International Young Endoscopist Award 2025) 프로그램의 국내 임상 트레이닝 센터로 선정돼 6월 2일부터 해외 의사 대상 단기 연수를 진행한다.

IYEA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젊은 소화기내시경 의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내시경센터에서 2주간 교육을 진행해 선진 내시경 기술을 전수하고, 국제 의료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 32개국에서 총 306명의 젊은 내시경 전문의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6월 2일부터 10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되며, 상계백병원 내 지하 2층 내시경센터에서 소화기내과 최정민 교수가 베트남·몽골 소화기내과 의사 2명의 교육을 담당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내시경 초음파, 치료내시경, 내시경점막박리술 등 다양한 술기에 대한 실무 중심의 참관 및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정민 교수는 “국제 학회가 주관하는 공식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상계백병원이 글로벌 교육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민병원, 제4회 로봇 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 개최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회장 이우석)가 주최하고,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이 주관한 제4회 로봇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이 지난 5월 3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 한라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양한 로봇수술 시스템과 기술진보 ▲로봇을 이용한 고관절 전치환술 라이브 서저리 ▲로봇 부분인공관절 수술 ▲고관절 로봇인공관절 수술의 다양한 임상경험 ▲환자 맞춤형 무릎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고려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이우석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 회장은 “다양한 기술적 진보를 임상현장에 접목하고자 로봇 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 매 행사마다 보여주는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은 “로봇 인공관절 심포지엄이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깊이 있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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