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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4월부터 전국 29개 보건소서 첫 시행 - 구강건강 악화로 인한 전신건강 위험 예방 및 노년기 삶의 질 향상 기대
  • 기사등록 2025-04-01 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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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전국 29개 시군구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거동불편 재가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치아 문제가 영양 불균형, 심혈관질환, 폐렴 등 전신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적절한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치과의료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전문 치과의료인력 직접 방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3개월간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구강위생 상태와 구강건조 등 구강건강 상태를 평가한다. 이후 개인별 구강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맞춤형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 맞춤형 구강교육과 예방처치

서비스를 신청한 노인들은 올바른 칫솔질 방법, 치실 사용법 교육, '파, 타, 카, 라' 발음교육, 혀 운동 및 입 체조, 구강마사지, 구강건조 예방 교육 등 맞춤형 구강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불소도포 및 기타 필요한 예방적 처치도 받게 된다.


▲ 거동불편 노인 선정 기준

시범사업 대상은 일상생활동작(ADL) 중 '혼자 계단 오르기, 의자에서 일어서기, 15분 정도 계속 걷기' 항목 모두에 어려움이 있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29개 보건소 관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관할 보건소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 통합 의료·복지 체계 구축 기대

이번 시범사업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도 포함되어 있어 구강건강뿐 아니라 지역사회 노인들의 전반적인 건강과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범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노인의 구강위생 및 구강기능 개선 효과를 평가한다. 


또한 농어촌형 등 지역 유형에 따른 사업 성과를 비교·분석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모형 개발 및 서비스 질 개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은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은 노인들의 구강건강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더 많은 노인이 건강한 치아로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소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도 "거동이 불편한 재가 노인은 구강관리에 더욱 취약한 만큼,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제공하는 맞춤형 구강관리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구강건강관리를 필수적인 건강관리 요소로 인식하고, 주기적이고 포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 개요,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 현황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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