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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제약사 이모저모]메디톡스, 셀리드, 입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3-07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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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메디톡스, ‘코어톡스’ 오송 3공장 E동 제조소 추가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비동물성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를 오송 3공장 E동 신규 제조소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개발한 ‘코어톡스’는 기존 900kDa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달리 효능과 무관한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유효 성분인 150kDa의 신경독소만을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균주 배양, 원액 생산 등의 제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했으며,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인 폴리소르베이트20과 L-메티오닌을 사용해 추가 감염 가능성도 줄였다.

출시 초기 오창 1공장에서만 생산되던 ‘코어톡스’는 2021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3공장 B동을 제조소로 승인받고 대량 생산에 돌입했으며, 이번 제조소 추가로 B동보다 3배 이상의 생산 규모를 갖춘 E동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제조소 추가를 계기로 대량 생산 체제와 차별화된 제품력을 갖춘 ‘코어톡스’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라며, “향후 글로벌 진출에 따른 수요 증대에도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셀리드, 코로나19 신규 변이 대응 위한 백신 개발 연구 결과 발표 

셀리드(KOSDAQ 299660) 코로나19 신규 변이 대응을 위한 백신 개발 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이 지난 2월 1일자 국제 학술지 의학바이러스저널(Journal of Medical Virology)에 게재됐다. 


셀리드는 독자적인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변이 백신이 현재 유행중인 JN.1 변이와 그 하위 변이에 대해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신규 변이 백신은 기존 XBB.1.5 백신보다 현재 유행중인 JN.1 계열 변이주에 대해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지속적인 코로나19백신 업데이트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최신 변이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당사의 연구 논문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의학바이러스저널에(Journal of Medical Virology) 게재된 것은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변이 대응 코로나19 임상 3상 시험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신종 변이 백신 개발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카보메틱스-니볼루맙 병용요법, 수니티닙 대비 OS중앙값 11.0개월 연장 효과 확인

입센(Ipsen)이 진행성 신세포암(advanced Renal Cell Carcinoma, aRC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카보메틱스(제품명: Cabometyx, 성분명: 카보잔티닙, cabozantinib)와 니볼루맙(nivolumab) 병용요법의 3상 임상시험 CheckMate 9ER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최종 연구 결과에서 수니티닙(Sunitinib) 대비 병용요법의 장기 유효성이 5년 이상 유지됨이 입증됐으며, 국제 전이성 신장세포암 데이터베이스 컨소시엄(IMDC) 위험 분류와 관계없이 생존 기간 및 종양 진행까지의 시간을 연장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5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기암 심포지엄(ASCO GU)에서 로버트 J. 모쩌(Robert J. Motzer) 박사에 의해 발표됐다.


이번 연구의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중간 추적 관찰 기간은 67.6개월로, 카보메틱스와·니볼루맙 병용요법이 수니티닙 대비 초기 생존 혜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확인됐다. 


입센(Ipsen)의 산드라 실베스트리(Sandra Silvestri) 의학 담당 총괄 부사장은 “CheckMate 9ER 연구는 2020년 최초 결과 발표 이후,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왔다.”라며, “5년 이상의 장기 생존 혜택을 확인한 이번 최종 결과는 카보메틱스와 니볼루맙 병용요법이 1차 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바리대학교(University of Bari ‘A. Moro’)의 종양내과 전문의 카밀로 포르타(Camillo Porta) 교수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의 60%가 2차 치료를 받을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치료를 조기에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라며, “많은 환자들에게 단 한 번의 치료 기회만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CheckMate 9ER의 최종 연구 결과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카보메틱스와 니볼루맙 병용요법이 장기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근거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패밀리 데이(Family Day)’ 개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이 지난 21일 본사에서 임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부모의 일터를 체험하는 ‘패밀리 데이(Family 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패밀리데이는 과학 분야 내 성별 불평등 해소 및 동등한 참여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여성 과학인의 날'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베링거인겔하임의 핵심 가치인 다양·포용·형평(DE&I) 및 인간과 동물 생명의 소중함(One Health)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안나마리아 보이 사장은 “이번 패밀리 데이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임직원들과 이들의 자녀들을 함께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임직원들이 그들의 가족과 회사에 대한 비전과 가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며,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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