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바이엘 코리아, 케렌디아 급여 1주년 기념 사내행사 개최
바이엘 코리아가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의 요양급여 인정 1주년을 기념하는 사내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엘 코리아와 파트너사인 종근당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난 1년간의 치료 환경 변화를 돌아보았다.
케렌디아는 2024년 2월 요양급여가 인정돼 출시된 최초의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길항제이다.
FIDELITY 연구에서 알부민뇨를 첫 4개월 동안 평균 32%, 말기 신장병으로의 진행 위험을 20%, 심혈관계 관련 위험 14% 유의미하게 감소시킨 결과를 보였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케렌디아는 알부민뇨 감소, 만성 신장병 진행 억제, 심혈관 위험 감소 등의 효과로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에 있어 미충족 수요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바이엘 코리아는 종근당과의 협업을 통해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환자들의 투석 없는 더 나은 일상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차세대 ADC 신약 ‘CT-P70’ 美 FDA 1상 IND 승인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신약 ‘CT-P70’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
CT-P70은 암세포에서 활성화돼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cMET(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신약후보물질로,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식도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중 환자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단계적 용량 증량을 통해 최대 내약 용량을 확인하고, 약동학·면역원성·초기 유효성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CT-P71, CT-P72, CT-P73 등 총 4건의 IND를 순차적으로 제출하며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노바티스 ‘셈블릭스’, Ph+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로 적응증 확대
한국노바티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성분명: 애시미닙)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 진단된 또는 이전에 치료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Ph+ CML) 성인 환자의 치료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골수구계 세포가 백혈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성 혈액암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백혈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셈블릭스는 ASC4FIRST 임상 연구를 통해 연구자 선택 TKI 투여군과 비교해 우수한 MMR 달성률(67.7% vs. 49%)을 보였고, 이매티닙과 비교해서도 약 30% 높은 MMR 달성률(69.3% vs. 40.2%)을 기록했다.
◆한국쿄와기린, ‘세계 희귀질환의 날’ 맞아 사내행사 진행
한국쿄와기린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X-염색체 연관 저인산혈증(XLH) 환자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Together, We Are Stronger’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XLH는 인산염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골격계 질환이며, 인구 2만명당 약 1명에게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소아에서는 휜 다리, 성장 지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성인은 골연화증, 기존 치료제의 합병증, 통증 등이 동반된다.
한국쿄와기린은 XLH를 포함한 다양한 희귀질환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GSK ‘S.O.S(Signal of Shingles)’ 사내 캠페인 진행
한국GSK는 ‘대상포진 인식 주간’을 맞아 일주일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의 위험과 예방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S.O.S(Signal of Shingles)' 캠페인을 진행했다.
국제노화연맹(IFA)과 GSK는 2022년부터 매년 2월 마지막 주를 ‘대상포진 인식 주간’으로 제정했다.
행사 기간에는 미러로드 체험 이벤트, 찾아가는 돌발 퀴즈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한감염학회는 만 50세 이상 성인에게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우선 권고하고 있으며, 과거 생백신 접종력이 있거나 대상포진 과거력이 있는 환자도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