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유럽 품목허가 승인
셀트리온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악템라(유럽 브랜드명: 로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AVTOZMA)’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는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도 잇따른 제품 허가를 통해 ‘2025년 11종 제품군 구축’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는 동시에, 자체 의약품 개발 역량을 시장에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라며, “남은 허가 절차와 상업화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성장에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피바이오-태극제약, 계약 체결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의 합작회사인 알피바이오(314140)가 17년간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점 제조하고 있는 수면유도제 ‘디펜히드라민’ 품목에 대해 태극제약과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은 1940년대에 미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항히스타민제로, 수면 유도제로도 널리 사용된다.
알피바이오는 지난 2008년 미국 오리지널 제품을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전문의약품 성분에 비해 약물 의존성 및 기타 부작용이 적으며, 공복에 복용해도 속쓰림 등의 위장 장애가 적어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수면유도제가 아니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면 솔루션이다.”라며, “알피바이오의 연질캡슐 기술이 적용된 이번 제품은 수면유도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라고 밝혔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복용 안전성과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안정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EMPA-REG OUTCOME(2015) 발표 10주년 기념 인포그래픽 공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이 SGLT2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EMPA-REG OUTCOME 연구 발표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간의 연구 성과를 조명하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인포그래픽에 자디앙이 당뇨병-심장-신장 영역에서 수행한 임상 연구의 주요 성과와 치료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의지를 담았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CRM 사업부 박지영 전무는 “오리지널 SGLT2억제제 자디앙이 최초로 2형당뇨병환자의 심장 및 신장 관리 혜택을 확인하며, 만성심부전과 만성콩팥병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EMPA-REG OUTCOME 발표 10주년을 계기로, 그간 쌓아 온 연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환자가 자디앙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헤일리온 코리아 ‘2025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헤일리온 코리아(Haleon Korea)가 ‘2025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이어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 ‘글로벌 ESG인권경영’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신동우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이름을 올렸으며, ‘GPTW 대한민국 혁신리더상’에는 박정은 HR본부장이 수상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