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구가톨릭대병원, 3세대 듀얼 소스 CT ‘Somatom Force’ 2대 도입 운용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최신 CT인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 CT 2대를 최근 도입, 운용 중이다.
소마톰 포스는 3세대 다중 튜브 CT로써 빠른 검사와 최소 방사선 피폭, 정확한 영상진단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기존 CT 장비에 비해 선명하고 입체적인 영상을 얻을 수 있고,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CT중 가장 빠른 속도로 촬영이 가능하여 노인, 어린이, 응급환자처럼 숨을 참기 어려워 정확한 검사를 하기 힘들었던 사람들도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신현웅 영상의학과장은 “최신 장비 도입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본원 영상의학과 교수진들은 소마톰 포스의 우수한 기능을 잘 활용하여 환자분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환자분들이 알맞은 치료를 신속하게 받아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수료식 진행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운영하는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노벨상 프로그램은 임상의학과 기초의학을 접목한 특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의과대학(의예과 포함)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료생을 모집, 선발해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용철 책임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학의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기초 의학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의학도들이 참여해 미래의 명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해성그룹, 연세의료원에 1억 원 기부
해성그룹이 지난 11일 연세의료원 의료원장실에서 연세의료원 금기창 의료원장, 이상길 대외협력처장, 이상철 발전기금사무국장과 해성그룹 단우영 부회장, 단우준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국내 의료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해성그룹의 기부 의사에 따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진료, 연구, 교육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현하는 해성그룹의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이 기부금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하며,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해성그룹 단우영 부회장은 “연세의료원이 국내 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이번 기부가 의료 연구와 진료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연세의료원 금기창 의료원장(사진 왼쪽)과 해성그룹 단우영 부회장(사진 가운데), 단우준 사장(사진 오른쪽)]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대상 무료 건강검진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이승환)이 지난 5일 사회복지팀, 소아청소년과, 건강증진센터의 주관으로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검진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들에게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검진에서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잠복결핵검사 ▲간염 검사 ▲엑스레이 검사 ▲소아청소년과성장·발달 검진 등이 진행됐다.
이승환 병원장은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들이 적절한 시기에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받지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이번 검진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법인 유투의료재단의 100만 원 후원과 구리도시공사 직원들의 자원봉사로 더욱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투의료재단 허성철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사업에동참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검진을 마친 소아청소년과 최영진 교수는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은 모두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보호받을 권리를 가진 존엄한 존재임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의료 취약계층인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꾸준한 의료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승환 병원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이어가겠다.”라며, “아이들의 건강이 곧 지역사회의 건강과 연결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