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씨스포빌 박상무 대표, 고려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1억 원 전달
씨스포빌 박상무 대표가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에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1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씨스포빌 박상무 대표와 배우자 차다혜 전 KBS 아나운서를 비롯해 고려대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기부식을 가졌다.
박상무 대표는 “아버지가 편찮으실 때 곁에서 밤낮으로 헌신하시는 의료진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부모님에 이어 고려대의료원에 작게나마 정성을 보태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의학 발전을 위해 귀중한 마음을 전해주신 박상무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박 대표님의 이번 기부는 고려대 의학 연구와 교육 발전에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부모님과 같은 뜻으로 사랑스러운 가족분들과 함께 감동을 전해주신 박상무 대표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소중한 보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중증난치성질환 극복을 선도하는 초격차 고려대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동산의료원 ‘환자투약 안전관리 솔루션’ 구축 추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스마트병원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환자투약 안전관리 솔루션(이하 CLMA: Closed Loop Medication Administration)’ 구축에 들어간다.
CLMA 솔루션은 4월 중 테스트를 거쳐, 5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행소대강당에서 환자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CLMA 구축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환자 안전 체계 구축과 의료진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목표로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했다.
복지부의 환자안전기준에 따르면, 의약품·혈액제재 투여 전·검사 시행 전 및 처치·시술·수술 전 두 가지 이상의 환자정보를 이용하여 환자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동산의료원은 스마트 플랫폼과 AI를 이용한 환자 중심의 감성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LMA 시스템 구축 사업 또한, 의료진이 환자에게 더욱 집중하여 환자 중심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진료의 정확성을 확보하여,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제6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 수료식 개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지난 13일 ‘제6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레지던트)과정 연수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제6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 연수생인 나미스 술탄 모하마드(지도전문의 구강악안면외과 서병무 교수)와 알후무드 야스르 에이사(지도전문의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는 지난 2022년부터 국내 전공의들과 함께 3년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지도전문의 참관 하에 내외국인 환자들을 진료했다.
이날 연수를 수료한 나미스 술탄 모하마드는 “지난 3년간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항상 응원해 주고 곁을 지켜준 동료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학문을 넘어 대한민국은 제2의 고향이 되었다. 다채로운 문화, 아름다운 날씨, 반드시 그리울 것 같은 건강한 음식과 놀라울 정도로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여기 서의 경험을 항상 기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용무 병원장은 “낯선 나라에 와서 수련을 받는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해 주어서 고맙고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보낸 시간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귀국 이후에 치과의사로서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를 진행하여 사우디아라비아의 치의학을 선도할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을지대 제57회 학위수여식 개최, 1,039명 학위 취득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지난 13일 을지대 성남캠퍼스 지천관에서 2024학년도 제57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922명, 석사 87명, 박사 30명 등 총 1,039명이 학위를 받았고, 학업최우수상 등 12개 부문의 12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