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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국립암센터, 대구가톨릭대, 전북대, 자생한방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2-14 2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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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한-일 국립암센터 간 MOU 갱신 및 암 연구 세미나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지난 13일 일본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 Japan, 원장 Hitoshi Nakagama)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MOU 갱신 체결식을 진행하고, 한-일 암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2001년 공동성명을 통해 인력 및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의 MOU를 체결하며 25년간 암 연구 협력, 인력 교류, 연구 워크숍 및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세 번째 MOU 갱신을 통해 암 연구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번 협약은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일본 국립암센터 원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코이치 미즈시마 주한 일본 대사가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국립암센터 원장, 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체결식 이후 진행된 한-일 암 연구 세미나에서는 양 기관의 연구진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초 연구 세션에서는 ▲ 국립암센터 연구 현황(韓 이건국 연구소장), ▲ 아시아 환자 데이터의 힘(日다카시 코노 암유전체 첨단치료법 센터장),  암 관리 세션에서는 ▲한국의 국가암관리사업의 개요 및 성과(韓 최귀선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일본 암 관리에서의 암관리사업본부의 역할(日토모히로 마츠다 암등록센터장), 임상연구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 임상연구 현황(韓 이근석 부속병원장), ▲일본 국립암센터의 위장암 임상시험 및 중개연구(日아키히토 가와조에 위장 종양학과 부과장) 순서로 진행됐다.


양한광 원장은 “이번 MOU 갱신과 암 연구 세미나 개최를 통해 양 기관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암 연구, 정책 및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일 양국의 강점을 살려 암 정복을 위해 동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와 일본 국립암센터는 국립암센터가 설립된 2000년부터 협력을 시작해 현재까지 한-일 암 연구 워크숍(총23회)을 개최하며 암 연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필립스 최신 혈관조영진단기기 Azurion 7M12 도입 운용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최근 필립스의 최신형 혈관조영진단기기 아주리온(Azurion 7M12)을 도입, 심혈관촬영실에서 운용중이다.

아주리온은 혈관 및 구조적 심질환을 진단하고 중재시술을 하는데 쓰이는 Smart PRO 플랫폼 기반의 초정밀 최첨단 기기로 시술 준비 시간을 단축시키고, 오류 가능성을 줄여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진배(순환기내과 교수) 심뇌혈관센터장은 “최신 장비 도입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시술적 치료가 가능해지고, 환자와 의료진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해서 보다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를 통해 환자분들의 치료와 회복에 만전을 다하고, 우수한 치료 결과로써 환자분들께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한국파스퇴르연구소 ‘레드바이오’ 산업 육성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와 레드 바이오 산업 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레드 바이오 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바이오의약 분야와 관련된 신·변종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 항생제내성 등의 영역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병원의 무수한 임상 데이터와 연구소의 연구 수행 역량이 결합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연구 분야에 대한 노력과 지원을 지속해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제4회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 개최

자생한방병원이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4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을 비롯한 자생 임직원과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학과장들이 참석, 한의계 우수 인재들에게 총 1억 2,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사업에서도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학장∙원장 추천을 받아 각 대학별 장학생이 선발됐다.

실제 전달식에서는 일제의 횡포에 저항해 농민운동을 이끌었던 독립유공자의 증손자가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해당 학생은 “꾸준히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는 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의학의 현대화와 대중화 발전에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어 및 일본어 능력을 겸비한 다른 장학생은 “중국이나 일본에서 사용하지 않는 사암침법 및 사상의학에 관심이 높다.”라며, “앞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이번 장학금이 앞으로 한의학을 이끌어나갈 예비 한의사들에게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라며, “장학생 모두 의술을 넘어 인술(仁術)까지 겸비한 의료인으로 성장해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끌어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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