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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고려대의료원, 국립암센터, 서남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2-13 23: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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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8개월 36억 원 규모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프로젝트 수주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응급환자에 대한 효율적인 연계와 이송에 필수적인 ‘실시간 의료자원 정보 플랫폼’ 구축 전면에 나선다.


이 의료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담하는 총사업비 36억 원 규모의 ‘실시간 의료자원정보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해 핵심 참여기관으로서 착수 보고회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8월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은 응급환자를 적시에 치료 가능한 의료시설로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병원정보시스템(HIS) 내 정보를 세분화하여, 병상의 사용 가능 여부부터 장비 가동 상태, 주요 중증질환 수용 여부 등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관리하고 1분 주기로 중앙응급의료센터(EMRIS)에 전송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응급의료자원 통합 대시보드’를 구현해 응급실 의료진이 병상·장비·인력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실시간 의료자원 정보 플랫폼’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고대안암병원 응급의학과 이성우 교수를 총괄책임자로 선임하고 고대안산병원도 수행기관으로 참여시켰으며, 삼육서울병원과 IT기업 에이아이티스토리와도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사업에 참여하는 3개 병원 모두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운영하고 있어 국내 응급의료체계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말까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실증을 마친 후 2026년부터 보급·확산 단계를 밟아나갈 계획임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전국 응급의료기관의 자원 관리와 응급환자 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중증환자 이송 필요 여부까지 신속히 결정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면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로 의료자원에 대한 표준화, 디지털화 기반을 닦아 국민 안전은 물론 국가 재난사태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의학물리아카데미 개설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오는 15일(토) 오후 2시부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세미나룸에서 ‘국립암센터 의학물리아카데미 개설 20주년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의학물리아카데미 수료생들과 함께 그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방사선 치료의 현황과 의학물리학자의 중요성, 향후 방사선 치료 및 입자 방사선 연구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국립암센터 의학물리아카데미 과정은 국내 최초의 체계적인 의학물리 임상 수련 과정으로 2005년 3월 개설 이후, 현재까지 40명 이상의 의학물리 전문가를 양성해왔다. 


해당 과정은 물리학, 원자력공학, 의학물리학 등 관련 전공의 박사 학위자를 대상으로 하며, 기본 2년 과정의 아카데미와 2년 이상의 전임의 과정을 포함한다. 


교육 내용은 방사선치료 물리학, 방사선종양학 및 생물학, 해부학, 방사선치료기 정도관리, 입자방사선 물리, 방사선 치료계획 등을 다루며,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의학물리학자, 방사선 생물학자로 구성된 교수진이 강의를 맡고 있다.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국립암센터 본원을 비롯해 공공병원(16.2%), 대학병원(43.2%), 일반 사립병원(24.3%)에서 의학물리학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는 관련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101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대부분 SCI/SCIE급 저널에 게재되었고, 11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기념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양한광 원장의 기념 축사가 진행된다. 


지난 2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독립형 양성자 치료기 도입과 함께 앞으로의 의학물리 분야의 도약을 주문할 예정이다. 

이어서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의학물리아카데미 연혁과 주요 성과 발표, 최신 의학물리 기술 및 양성자치료 연구 동향 논의가 진행된다. 


또한, 동문들의 소속 기관 및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의학물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논의 후 마무리될 예정이다.


◆서남병원‘2024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언론보도집’출간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이 ‘2024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언론보도집’을 출간했다.

이번 출간은 서울 서남권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11년 개원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의 첫 번째 언론보도집으로 일간지, 의학전문지, 방송 등 4×6배판 크기, 총 648면으로 구성, 지난 3일 발행됐다.

표창해 병원장은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응급실에서 환자를 살리기 위한 몸부림을 다 했던 30년 전 청년 의사 시절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며, “험지 취재를 마다하지 않고 의료 약자의 건강권 보호와 우리 사회의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해 공공의료 현장에 관심을 가져주는 언론인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 병원 지승준 홍보팀장은 “과거 서울의료원에 이어서 두 번째로 출간한 서남병원 언론보도집은 일개 공공병원의 단순 기록물 성격이 아닌, 공익을 우선하는 언론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여러 기자의 노력이 담긴 취재 활동의 결실이다.”라며, “디지털 시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보가 시민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언론기관의 노력에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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