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미래엔 그룹,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생명존중 기금 기부
가톨릭중앙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교수)이 지난 26일 이 의료원에서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과 에너지기업 ㈜미래엔서해에너지로부터 2억 원과 병원 내 중증 소아 환우를 위한 아동 도서 400권을 기부받아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부는 의료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내분비내과와 순환기내과 연구 기금으로 활용되며, 환우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엔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소아 환아들이 이용하는 라파엘어린이학교에 아동 도서 400권을 기부한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미래엔 그룹의 국내 의료 발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취지에 맞게 환자들을 위해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연구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동탄성심병원, 경기남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이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 경기남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를 효율적으로 분산해 신속하게 최종 치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인력구성, 진료역량 등을 평가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등 총 23개의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했다.
동탄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2021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성우 병원장은 “동탄성심병원은 이번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경기남부 지역 내 중증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질 높은 치료를 제공해 지역 의료발전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임수빈 교수, 몽골 후종인대골화증 환자 치료법 전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가 지난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몽골 최초로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로 ‘후종인대골화증 환자’를 치료했다.
이번 수술은 몽골 보건부 산하 보건개발원과 경기도가 함께 진행하는 ‘의료진 연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연수 중인 몽골국립외상센터 의료진 2명과 임수빈 교수의 사제 합동 수술로 진행됐다.
수술 후, 환자는 다음날부터 손가락, 발가락 움직임이 빠르게 호전됐으며, 즉각적인 보행이 가능해졌다.
임수빈 교수는 “수술실 환경이 다르고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몽골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제자들의 도움으로 어려운 수술을 성공할 수 있었다. 이번 연수와 사제 합동 수술로 몽골 의료 수준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간호연구팀, 고객의 소리 연구 국제학술지에 게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간호부 간호연구팀의 ‘상급종합병원의 간호 관련 고객의 소리 분석: 텍스트네트워크 분석 및 토픽모델링’ 논문이 국제 간호학 분야의 스코퍼스(SCOPUS) 저널인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JKANA)의 2024년 12월 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한 고객이 직접 작성한 고객의 소리 중 간호와 관련된 내용을 대상으로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과 함께 토픽모델링을 수행하여 간호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 의견과 개선 사항을 주제별로 분석하여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고객 중심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향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 도구 재정비 및 평가 지표의 데이터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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