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회장 최선형)가 주최하고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박근태)와 대한의사협회(회장직무대행 강대식)가 후원하는 ‘사직전공의들을 위한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연수강좌’ 및 ‘사직전공의들을 위한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초음파 핸즈온’이 지난 12월 1일, 8일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연수강좌
1일 연수강좌 강의 주제로는 △Chest X-ray 판독법 △Spine X-ray 판독법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 △흉부 CT △복부비뇨기 검사 △갑상선 초음파가 진행됐다.
연자로는 원광대학교병원 강세리 교수, 강북삼성병원 박희진 교수, 퀸스유의원 김소중 원장, 전북대학교병원 채금주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조은석 교수, 위드심의원 심정석 원장이 강의를 했다.
◆초음파 핸즈온
8일 초음파 핸즈온에서는 △복부 초음파에 대한 기본 이해 및 핸즈온, △갑상선 초음파에 대한 기본 이해 및 핸즈온을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이종석 교수,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최선형 회장이 강의를 맡았다.
이들과 함께 대아의료재단 한도병원 김세영 원장, 이지의원 이창석 원장, 연세유앤선영상의학과 김가람 원장, 동탄성심병원 김하나 교수, 더으뜸정형외과 이준형 원장, 안형수 원장, 참조은병원 김용표 원장, 연세한강병원 김대중 원장, 예젤유의원 이원경 원장, 세브란스병원 남경선 원장, 지혜로운의원 지혜 원장, 연세샘유영상의학과 권혜미 원장, 서울바른척도병원 김유진 원장, 대림성모병원 이동현 과장이 핸즈온 지도 강사를 맡았다.
대한개원의협의회 박근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2월 3일, 젊은 의사들과 의료계를 포함한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만든 사태가 있었다. 지난 2월 무분별한 의대증원으로 10개월이 넘도록 고통받고 있는 사직전공의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대한의사협회와 협력하에 계속해서 사직전공의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의협신문 구인구직 게시판을 활용해서 구직이 어려운 선생님들을 돕고, 연수강좌도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 사직전공의-개원의 참관매칭도 구인구직 게시판에서 진행하여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최성현 회장은 “선배의사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들을 모두 전수해 주고 싶었지만, 시간의 제약상 사직전공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를 해주기 위해서 복부와 갑상선 두 파트로 알차게 준비했다.”라며, “여러 선배의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을 기꺼이 돕기 위해 지도 강사로 참석해 주셨다. 다시금 지도 강사를 맡아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사직전공의 여러분들도 많이 배워갔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휴학의대생들, 실습모델로 참여
휴학의대생들이 지난 8일 초음파 핸즈온 실습모델로 자원하여 참가해 눈길을 모았다.
실습모델로 참여한 한 의대생은 “영상의학과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귀한 기회라고 알고 있다. 휴학의대생들이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주시고, 실습 진행하는 사직전공의 선배님들도 친절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핸즈온 실습에 참여한 한 전공의도 “강사분들께서 뷰 잡는 것 하나하나 세세하게 봐주셔서 감사했다. 프로브 잡아볼 수 있는 시간도 생각했던 것보다 길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의협 임진수 기획이사는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측에서 기존 모집 인원보다 초음파 기기를 더 많이 준비해 주실 만큼 후배 지원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셨다. 전공의진로지원TF 간사로서 정말 감사드리고, 차기 의협 집행부에서도 사직전공의 지원 프로그램이 꼭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전공의진로지원TF는 이번 영상의학과 연수강좌를 마지막으로 ‘사직전공의들을 위한 연수강좌’ 사업을 종료하고 TF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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