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주기 검진기관 평가가 시행예정이다.
이에 한국건강검진학회(회장 조연희, 이사장 이정용)가 지난 27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8회 추계학술대회에서 5주기 검진기관 평가 대비 방법, 검진변경 사항에 대한 안내 등을 위주로 구성,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사진 : 이창현(서울행복내과) 총무이사,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곽경근(서울내과) 회장, 조연희(조내과의원) 회장, 이정용(현대내과) 이사장, 대외협력 및 홍보부회장 조승철(은평밝은내과), 이태인(박앤김내과의원) 공보이사]
◆총론부터 각론까지
‘미리 대비하는 5주기 검진평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반검진 중 진단검사의학분야, 유방암검진, 간암검진, 위·대장암 검진 및 평가대비 서식지, 제출영상 선정법 등 총론부터 각론까지 분야별 세세한 가이드라인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특별히 놓치면 안되는 검진체크포인트까지 제시해 검진기관을 운영하는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구성,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내시경 실무자 소독 및 질관리 교육 코스 진행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와 협력하여 ‘내시경 실무자 소독 및 질관리 교육 코스’도 진행했다.
이정용(현대내과)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하이브리드(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제공해 지방회원 및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해당 교육을 수료할 좋은 기회로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국가건강검진…C형 간염 항체 검사 추가
내년에는 C형 간염 항체 검사도 국가건강검진으로 추가된다.
조연희(조내과의원) 회장은 “이는 그동안 한국건강검진학회가 국가건강검진 선별검사 항목 편입을 주장해 온 부분이다.”라며, “이를 통해 C형 간염 조기진단은 물론 조기 치료까지 가능하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C형 간염은 백신은 없지만 복용시 완치가 가능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가 이미 국내에 도입되어 있어서 환자를 적극적으로 발견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신건강검진도 추가
내년부터 20~34세 청년들은 2년주기로 일반건강검진과 함께 정신건강 검진도 받을 수 있다.
이창현(서울행복내과) 총무이사와 조연희 회장은 “단순히 홍보목적으로만 사용하는 것으로는 부족해보인다.”라며, “정신건강의학과 초진 진료비를 면제하는 것보다는 검진기관에서 양성환자 발견시 정신건강의학과나 정신건강센터로 보내는 협진료를 마련, 시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사전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공의들을 위한 초음파 핸즈온 교육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초음파학회와 ‘전공의들을 위한 초음파 핸즈온 교육’도 마련해 약 150명의 전공의들이 신청해 직접 상복부, 갑상선, 심장초음파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진행됐다.
실제 한 전공의는 “대학병원 수련 과정에서도 초음파를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교육을 받게 돼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는 현재 약 2만곳의 검진기관들이 있고, 대부분은 일차의료기관이다.
조 회장은 “내년에는 5주기 검진기관평가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도우미 역할에 만전을 기하고, 검진사후관리와 심혈관계질환의 주요 위험군인 이상지질혈증 검사의 주기 단축, 관리를 중점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은 물론 국민들까지 모두 만족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검진분야의 선도적인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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