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검진학회(회장 신창록, 이사장 박근태)가 지난 14일 강남SC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건강검진 정책에 대한 내용과 검진 기관이 갖추어야 할 매뉴얼, 평가에 대비하는 조언, 초음파검사 및 암 검진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영상의학회와 의사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의사회, 대한위대장 내시경학회, 한국초음파학회, 대한임상순환기학회 등이 도움을 줘 더욱 풍성했다는 설명이다.
건강검진의 최근 경향은 종합세트형 검진에서 개인의 연령이나 병력, 가족력, 생활습관 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검진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국회 입법조사처에서도 맞춤형 건강검진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박근태 이사장은 “맞춤형 건강검진에 최적화된 검진 기관은 수년 동안 그 환자나 검진대상자를 단골로 보아왔던 동네의원 즉 의원급 의료기관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립 당시부터 주장했던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의 건강검진, 개인 특성 기반의 맞춤형 건강검진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창록 회장도 “창립 2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색깔을 분명히 하여, 국민건강검진을 하는 의료기관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 나가고자 한다. 무분별한 과잉검진을 지양하고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건강한 분들은 더욱 건강하게, 질병이 있는 분들에게는 합병증 예방을 할 수 있는 효율적인 개인맞춤형 검진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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