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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특위, 제1차 전국 의사 대토론회 개최…시도의사회, 전공의 대표도 해체 요구 - 대토론회 통해 의료 현실 진단 및 개선방안 논의
  • 기사등록 2024-07-22 19: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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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사회 이어 전공의 대표도 해체를 요구하고 있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올특위)가 오는 26일(금)로 예정된 ‘대한민국 의료 사활을 건 제1차 전국 의사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올특위는 생활고를 겪고 있는 사직 전공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등 더욱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달라고 의협 집행부에 권고했다.


◆한국 의료 미래를 위해 무엇을 개선해야 할까? 논의 

이번 대토론회는 전직역의 의사회원이 참여해 젊은의사들이 의료현장을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되돌아보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의사 대토론회는 올특위 공동위원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의협 회장 격려사, ‘젊은 의사가 제안하는 의료정책 공모전’ 수상작 발표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현 수련제도의 문제점 및 개편방안’과 ‘갈라파고스 의료의 종착점과 대안’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지며, 중간에 전공의 세션으로 의사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올특위는 “대토론회를 통해 관치주의에서 벗어나, 전문가주의 선진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도의사회 및 전공의 대표도 올특위 해체 요구 

반면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시도의사회)는 의협에 올특위 해체를 요청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공문으로 발송했다.


시도의사회는 입장문에서 “올특위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를 주축으로 투쟁의 이해당사자인 전공의와 의대생을 포함해서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전공의와 의대생 대표들의 불참으로 파행 운영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지난 13일 시도의사회장단은 회의에서 투표를 실시해 현시점에서 올특위 해체에 대한 의견이 찬성 13, 반대 3으로 취합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특위 해체 후 대표성이 있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부를 상대로 투쟁할 수 있도록 (의협) 집행부가 전면에 나서 의대증원 저지 투쟁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달라고 전달했다. 국회에 발의된 간호법, 공공의대신설법과 기존의 면허 취소법 등 현안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대응을 전개할 것을 주문했다.”라고 덧붙였다.


한 시도의사회장은 “임 회장이 전권을 가지고 있는 올특위를 만들어두고 뒤로 빠지는 식으로 하는데 전공의와 의대생은 이렇게 진정성이 없는 곳에 참여를 안 하겠다고 하는 것아다. 의협이 대의원총회를 통해 투쟁과 협상의 전권을 가진 비대위를 출범해야 한다.”라며, “의협이 올특위 해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의협 회장의 책임을 묻을 다양한 방법도 고민할 수 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박단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박단 위원장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올특위 해체를 주장했다.


한편 올특위에서 추진하는 이번 토론회는 KMA-TV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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