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 “폐 오가노이드 온어 칩” 세미나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지난 12일 이 병원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과 ‘폐 오가노이드 온 어 칩’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조영재 교수를 초청해 오가노이드 연구 활성화 전략을 도모하고, 국책과제 수주와 오가노이드 표준화를 통한 협력연구 방안을 모색했다.
강원대병원 홍석호 의생명연구원장은 “최근 강원특별자치도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하여 바이오의약품 분야 연구중점지역이 됐다.”라며, “신약개발 촉진과 동물대체시험법 기술개발을 위해 국립대병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지식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보건복지부 ‘한미 혁신성과창출 R&D’ 사업 2개 과제 선정
아주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2024년 ‘한미 혁신성과창출 R&D’ 사업에 2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개 과제의 연구책임자는 각각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와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이며, 향후 정부출연금 7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중 박해심 교수가 이끄는 과제 ‘The Global ACE(Ajou-Cincinati-lgE/lgG-trap) Project : K-면역조절제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는 미국 신시내티 병원과 함께 글로벌 대규모 임상 2상 진입 및 기술 이전을 최종 목표로 하며, 국내에서는 ㈜유한양행과 공동연구로 수행한다.
또 김철호 교수는 ‘염증·재생 제어 바이오액상플라즈마 기반 첨단 융복합의료기기 글로벌 공동연구’ 과제를 ㈜큐러블과 함께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CTSA 소속 유일한 연구소인 Scripps와 함께 첨단 융복합 의료제품 인허가 및 기술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CTSA(Clinical and Translational Science Awards)는 미국 NIH 산하기관 NCATS(국립중개과학기술센터, National Center for Advancing Translational Sciences) 주관 프로그램으로 기초 연구성과를 임상 진료까지 연계시키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이비인후과)은 “이번 선정은 경기도와 수원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의 연구 위상과 연구력을 인정받은 값진 성과이다.”라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표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한발 더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앙대광명병원, ‘재활의학과 협력병원 간담회’ 진행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지난 11일 이 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재활의학과 협력병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 의료협력을 강화하고, 협업을 통해 재활요양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재활의학과 김돈규 진료과장과 김범석 교수, 이유경 교수, 나용재 교수를 비롯해 광명시와 인근 지역인 서울 금천구·구로구·영등포구·관악구, 안양시의 재활요양병원 병원장과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앙대광명병원과 재활요양병원과의 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방안과 다양한 협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명지춘혜재활병원 장성구 병원장은 “국가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라며, “입원 중인 환자, 보호자의 이동이 어려워 신경과, 신경외과, 피부과 등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진료과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재활의학과 김돈규 교수는 “우리 병원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지역의료기관과의 상생이다.”라며, “VFSS(비디오 투시 연하검사) 뿐만 아니라 장기 입원시 발생할 수 있는 건강문제도 타과 협진을 통해 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임할 테니 많은 의뢰를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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