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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발생건수 안정세…주요부처-17개 지자체, 상시적 관리체계 유지 - 연말연시 해외여행 증가 대비 빈대 예방수칙 강조
  • 기사등록 2023-12-20 23: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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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전체 발생 건수가 12월 들어 소폭 상승했지만 40~50건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건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빈대 신고 및 발생 현황은 지난주(12.11.~12.17.) 지자체 등 정부에 68건의 신고(전주 대비 △3건)가 접수됐다. 


이 중 실제 빈대가 발생한 건은 46건(전주 대비 +13건)이며, 민간업체 직접 신고건(5건) 포함시 전체 51건(전주 대비 +4건)이다. 


◆상시적 관리체계 유지

이와 관련해 정부는 12월 20일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 주재로 ‘빈대 확산 방지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당분간 질병청, 행안부, 복지부, 환경부, 국토부 등 주요부처와 17개 지자체 중심으로 상시적 관리체계는 유지하기로 했다. 


◆해외여행지에서의 빈대 확인법 등 논의 

이번 회의에서는 해외여행지에서의 빈대 확인법과 해외여행 복귀 후의 3대 예방수칙 등 입출국객 대상 빈대 예방 수칙 홍보・안내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빈대가 주로 여행객의 옷이나 짐을 통해 유입되는 점과, 연말 연시 해외여행객 증가 등을 고려한 조치이다.

해외여행객의 경우 여행지 숙소에서 침대, 매트리스, 소파 등 틈새와 벽면과 맞닿는 부분 등을 중점 확인해야 한다. 


해외여행 후 집에서는 별도의 공간에 짐을 풀고 여행 가방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고, 옷은 고온 세탁 후 30분 이상 건조해야 한다. 


아울러, 여행 가방에 빈대가 있다면 진공청소기 또는 스팀청소기로 여행 가방을 꼼꼼히 청소해야 한다.


◆빈대 정보집 추가 보완

빈대 정보집도 추가적으로 보완하여, 최근 승인된 가정용 살충제 목록, 살충제 사용 관련 자주 묻는 질의・답변, 해외여행 시 빈대 예방수칙, 가정에서 빈대 발견시 행동요령 등 최신 정보를 포함해 개정했다. 


이 정보집은 질병청 홈페이지 ‘빈대 바로알기’ 코너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인천공항 터미널…열풍기 방제 서비스 운영 

인천공항 제1터미널(지하1층 유실물관리소 부근)과 제2터미널(지하1층 한가족쉼터 부근)에서는 12월 20일 열풍기 방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이용 대상은 해외여행 시 빈대 물림 증상이 있는 여행객을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손영래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은 “빈대 발생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연말 연시 해외 유입 증가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부처와 지자체에서는 해외여행 시 빈대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해 달라.”며, “쪽방촌, 고시원, 외국인 기숙사 등 빈대 발생빈도가 높은 취약시설에 대해 지자체 중심으로 점검을 지속하고, 외국인 거주시설 점검 시 질병청 홈페이지 ‘빈대 바로알기’ 코너에 게재되어 있는 17개 다국어(네팔어, 러시아어, 몽골어, 미얀마어, 방글라데시어, 베트남어, 아랍어, 영어, 우르두어, 우즈베키스탄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프랑스어, 필리핀어)로 번역된 빈대 홍보자료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간 단위로 파악한 빈대 신고 및 발생건수는 국민들께서 쉽게 찾아보실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빈대 바로알기’ 창구에 매주 수요일 오후에 게재된다. 

빈대 발생현황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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