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ST-크리스탈파이,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동아에스티가 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플랫폼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 물질을 탐색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생명과학 및 신소재 분야에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아이덴젤트' 52주 임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셀트리온의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가 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Ophthalmology and Therapy’에 게재됐다.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 대상 임상에서 아이덴젤트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치료적 동등성과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이 확인됐다.
두 투여군 모두 최대 교정시력이 52주차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아이덴젤트는 국내, 유럽, 호주 등에서 허가를 획득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5억 2,300만 달러를 달성했다.
◆ 암젠코리아, 제8회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2025 개최
암젠코리아가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약 1,200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2025’를 개최했다.
‘정밀의료 및 환자 맞춤형 치료’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암젠 최고의학책임자 폴 버튼(Paul Burton) 박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골 질환, 심혈관 질환, 혈액종양 및 종양 질환 등 4개 질환 영역의 정밀의료 사례를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방영주 명예교수가 기조 연설을 맡아 정밀의료의 가능성과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한국아스텔라스, 아시아 위암 전문가 모인 ‘KNOW 위암 마스터클래스’ 개최
한국아스텔라스가 지난 8월 30일~31일 서울에서 아시아 빌로이 출시 6개국(한국·일본·중국·대만·태국·싱가포르) 위암 전문의 약 70명과 ‘KNOW 위암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위암은 전세계 발생의 75%가 아시아에서 발생하며, 한국·일본·중국이 전 세계 위암 발생의 60.2%를 차지한다.
행사에서는 CLDN18.2 표적치료제 등 전이성 위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 방안이 논의됐다.
빌로이는 CLDN18.2 양성 위암 환자 대상 최초 표적치료제로, 현재 14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GC녹십자, 독자적 LNP 플랫폼 활용 희귀질환 비임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GC녹십자의 독자적 LNP(Lipid Nanoparticle) 플랫폼 기반 희귀질환 비임상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 ‘Molecular Therapy-Nucleic Acids’에 게재됐다.
기존 mRNA-LNP 치료제는 반복 투약 시 간 독성과 과도한 면역 반응 문제가 있어 만성 질환 개발이 제한적이었다.
GC녹십자는 인공지능과 구조-활성 관계 분석을 사용한 지질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최적의 LNP를 선별하는 독자적 플랫폼을 개발했다.
페닐케톤뇨증과 숙신산세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 결핍증 동물 모델에서 GC녹십자의 LNP는 기존 임상 검증 LNP 대비 뛰어난 단백질 발현을 보였고, 반복 투여 시에도 간 효소 수치 상승이나 과도한 면역 반응 없이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