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DONGWHA 125YEARS ADVERTISING BOOK)’ 출간
동화약품이 125년간의 광고활동을 담아낸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DONGWHA 125YEARS ADVERTISING BOOK)’을 출간했다.
이 책은 기업의 히스토리를 담은 일반적인 브랜드 북과는 다르게, 이 회사의 광고물로 대한민국 광고 역사를 다룬 유일한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총 262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은 동화약품의 약 2,580개의 광고물 중 224개의 광고물을 수록했으며, 약 20편의 다양한 서적, 논문, 기사, 온라인 자료 등을 참고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의 125년 광고사를 정리하는 것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되돌아보는 일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선구자로서 동화약품은 육신의 아픔을 넘어 시대의 아픔까지 보듬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국민의 건강, 시대의 건강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책은 광고 관련 학회, 학교, 기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며, 일반 소비자들도 접해볼 수 있도록 동화약품 홈페이지에 e-book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사노피 플라빅스 출시 25주년 심포지엄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가 지난 7월 29일~30일 부산에서 항혈소판제 플라빅스정 75밀리그램(성분명: 클로피도그렐황산염)의 국내 출시 25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까지 축적된 플라빅스의 주요 연구 결과와 함께 항혈소판 치료 환경의 변화를 조망해 보고, 추가적인 심뇌혈관 질환 예방과 출혈 위험 감소를 위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이 진행된 2일간 국내 심뇌혈관 질환 분야의 석학을 비롯해 순환기내과, 신경과 전문의와 개원의 약 112명이 참석해 심도있는 논의의 장을 진행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이사 사장은 “플라빅스는 199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죽상동맥경화성 혈관 질환 환자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혁신적인 항혈소판제제다. 국내 출시 25주년을 맞아 순환기내과 및 신경과 전문가와 함께 오늘의 플라빅스를 만든 주요 연구 결과와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신 항혈소판 치료 전략을 의논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사노피는 플라빅스를 통해 죽상동맥경화성 혈관 질환 환자의 치료 여정에 동행하며, 환자들이 추가적인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애드베이트주·애디노베이트주, 급여 기준 확대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 혈우병 A 치료제 ‘애드베이트주’와 ‘애디노베이트주’가 8월 1일부터 건강 보험 급여 기준으로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혈중 응고인자 활성도 1% 미만인 국내 혈우병 A 환자들이 8인자 제제로 예방요법 시 허가 범위 내에서 요양급여 인정 기준 용량 대비 최대 2배까지 투여용량 증대가 가능해졌다.
이번에 개정된 급여 고시에 따르면 8인자 표준 반감기 제제 및 반감기 연장 제제의 1회 투여용량은 20~25 IU/kg(중등도 이상 출혈의 경우 최대 30 IU/kg)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용량 증대 인정 기준이 확대됐다.
한국다케다제약 희귀혈액질환 사업부 김나경 총괄은 “국내에서도 세계혈우연맹(WHF)이 권장하는 수준으로 8인자 제제 용량 투여가 가능하도록 환경 조성에 애써 주신 학계와 정부에 감사 드린다”며, “이번 급여 확대를 계기로 국내에서 개인 맞춤형 치료 환경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저변을 넓혀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다케다제약은 혈우병을 포함한 희귀혈액질환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이자 개인 맞춤형 치료 패러다임을 실현시키고 있는 선도주자로 앞으로도 더 많은 희귀혈액질환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BMS제약,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오뉴렉’ 급여 적용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 급성골수성백혈병 유지요법 치료제 ‘오뉴렉(Onureg, 성분명 아자시티딘)’이 8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
급여 적용 대상은 공고요법 시행유무와 관계없이 유도요법 이후 완전관해(CR) 또는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i)를 달성하고, 조혈모세포이식(HSCT)이 적합하지 않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이다.
세부 조건으로는 ▲세포유전학적으로 중등도 또는 고위험군인 경우 ▲저메틸화제(HMA, Hypomethylating agent) 사용 경험이 없는 경우 ▲조혈모세포이식 경험이 없는 경우 ▲55세 이상으로 전신상태가 조혈모세포이식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유도요법 이후 완전관해(first CR 또는 CRi) 달성 4개월 전후 7일 이내 투여를 모두 만족할 때 급여가 인정된다.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는 “표준용량 관해유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받고 관해에는 도달하였으나, 조혈모세포이식이 어려운 급성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은 이후 후속 치료를 통해 완전관해 상태를 길게 유지하고 재발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치료 옵션의 부재로 유지치료를 받지 못했던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오뉴렉의 급여 적용은 무엇보다 고무적인 소식이다”라며, “이번 오뉴렉 급여 적용은 국내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재발 위험을 낮추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이번 오뉴렉의 급여 적용으로 국내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완전관해 상태를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생존기간까지 연장시킬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급여는 최근 허가된 5개 신약 중 인레빅에 이어 두번째로, 앞으로도 한국BMS제약은 과학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비전과 환자 중심주의 아래 미충족 수요가 큰 중증 질환 영역에서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켜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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