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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약사 이모저모]동화약품, 메디톡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8-14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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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화약품, 베트남 약국체인 인수 … 동남아 제약 및 뷰티 시장 교두보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이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 기업인 ‘중선 파마(TRUNG SON Pharma)’의 지분 51%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인수에 따라 동화약품은 대한민국 대표 의약품인 ‘활명수’, ‘잇치’, ‘판콜’ 등 일반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입도 추진한다.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홍삼, K-뷰티 상품 판매량이 급증한 베트남 시장 니즈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제품 라인 판매로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중선 파마는 1997년 설립해 베트남 남부 지역 내 140여 개 약국체인을 개발 및 운영하고, 2022년 기준 약 74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 기업이다. 


전문ᆞ일반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H&B 카테고리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선 파마는 약 1,000명의 약사를 보유, 전문적인 고객 응대를 통해 2019~2022년 연평균 성장률(CAGR) 46%의 매출 성장세를 이뤘다. 매장 수도 지난 2018년 23개에서 2022년 140여 개로 늘렸다.


동화약품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매장 수를 약 460개로 확장하는 등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약국체인 기업 인수는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의약품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향후 동남아 제약 및 뷰티 시장으로의 확장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동남아 제약 및 뷰티 시장에 선보여 K-파마 및 H&B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톡스, 2분기 매출 518억원…전년 동기 대비 4% 증가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지난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51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억원, 당기순이익은 89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945억원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900억원을 돌파, 빠른 실적 개선을 나타냈다.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40%, 순이익은 61% 증가하며, 대폭 성장세를 기록했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올해 목표로 삼은 사상 최고 연 매출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라며, “지난 1분기 경쟁사와의 민사소송 1심 승소 이후 최근 품목허가 취소 관련 소송에서도 승소하며 대내외 이슈들이 일단락되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다른 이슈들도 하반기에는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국제 비뇨기 질환 학술행사 ‘I-EMU’ 통해 최신 지견 공유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김준일)이 지난 7월 29일~30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국내외 의료진 및 학계 관계자들과 함께 비뇨기 질환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International-Expert Meeting of Urology(이하 I-EMU)’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I-EMU는 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 각국의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뇨기 질환 세션과 전립선암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는 “올해로 23회를 맞은 EMU는 전 비뇨기 질환을 아울러 의학적 최신 지견과 치료 경험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특별히 올해 I-EMU를 통해 세계 각국의 비뇨기과학계 석학들이 모여 의과학적 가치를 높이는 자리로 발돋움했다”며,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국내 비뇨기 시장 리더로서 지속적인 비뇨기 질환 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BMS제약, 경구용 판상 건선 치료제 소틱투 국내 허가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 경구용 판상 건선(Plaque Psoriasis) 치료제 ‘소틱투(Sotyktu, 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가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틱투는 새로운 기전의 판상 건선 치료제로 최초(first-in-class)의 선택적 TYK2 억제제이다. 


이번 허가는 전신치료, 광선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등도-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소틱투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3상 임상 연구인 POETYK-PSO 1,2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대한건선학회 최용범 회장은 “건선은 전신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나며 신체적 증상 외에도 편견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특히 사회 활동이 활발한 청년층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질환이다. 이 같은 건선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전의 치료옵션이 마련된 것은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전신치료나 광선치료 등 기존 치료요법에서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이상반응 등으로 인한 치료 한계와 이후 치료 단계에 주사제인 생물학적제제 외에 선택권이 없던 상황에서, 소틱투의 허가가 1일 1회 투여 경구제의 투약 편의성을 바탕으로 건선 치료에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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