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약대생과 산학연계 프로젝트 실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지난 7월 20일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전략학회(PPL)와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PPL(Pharmaceutical marketing Professional Leaders)은 수도권 약대 재학생 중 제약 마케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스터디 및 기업활동을 경험하기 위해 구성된 학회이다.
이번 산학연계 프로젝트는 제약사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있는 약대생에게 마케팅 실무 경험 및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한달 간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총 3회에 걸쳐 약대생들을 위한 배움의 자리도 마련했다.
이동규(가톨릭대학교 약학과 5학년) PPL회장은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하며 제약회사, 소비자, 약국간의 연결고리를 한 달 동안 끊임없이 고민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아낌없이 제공해주신 동아제약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OTC사업부 홍민아 마케팅부서장은 “약대생이기에 제안할 수 있는 진열, 학술적 포인트, 신제품 제안 등 약국, 약사 관점에서의 다양한 마케팅적 접근 뿐 아니라 Z세대들의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더스제약, ‘건성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마더스제약(대표이사 김좌진)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묵현상)과 건성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MTS-001’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마더스제약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MTS-001의 임상 1상 IND 승인을 위한 비임상 연구개발 지원을 2년간 받게 된다.
‘MTS-001’은 건성황반변성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시세포 사멸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환자의 망막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사멸 중에서 세포괴사와 세포자멸 형태의 세포사멸을 복합적으로 억제하고 노화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작용을 함으로써 망막의 변성을 억제하는 혁신적 개념의 후보물질이다.
특히 MTS-001은 점안제로 개발하여 환자들의 복약편의성을 극대화하여 습성황반변성 치료제와 같은 안구 내 주사의 불편과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으로 비임상·임상 연구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건성황반변성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환자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안제 형태의 치료제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황반변성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건성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 ‘도나네맙’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회의, 3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일라이 릴리 앤 컴퍼니(이하 릴리)가 초기 증상이 있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 및 기능 저하 지연 효과를 확인한 도나네맙(donanemab)의 3상 임상시험 TRAILBLAZER-ALZ 2 전체 결과를 지난 7월 17일 2023년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회의(이하 AAIC, 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발표했다.
이 결과는 동일 미국의사협회저널(이하 JAMA,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도 게재됐다.
릴리의 신경과학 부문 대표인 앤 화이트(Anne White) 부사장은 “이번에 발표된 TRAILBLAZER-ALZ 2의 긍정적인 데이터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시급하게 필요로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준다. 이번 연구는 질병 조절을 위한 치료 요법으로서 이전에 진행된 연구에서 관찰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확정하는 최초의 3상 임상시험이다”라며, “도나네맙이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게 되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환자의 아밀로이드 플라크(amyloid plaque)가 제거될 경우, 환자는 빠르면 6개월 내로 치료 과정을 완료할 수 있다. 릴리는 알츠하이머병이 속한 복잡한 헬스케어(healthcare) 생태계에서 아밀로이드 표적 치료 및 진단에 대한 접근을 방해하는 장벽을 계속해서 제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릴리의 신경과학 연구 및 개발 부문 그룹 부사장이자 아비드 라디오파마슈티칼스(Avid Radiopharmaceuticals) 회장인 마크 민턴(Mark Mintun)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지금보다 더 빠르게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의 중요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한독, 친환경 봉사활동 ‘한독이 그린그린’으로 업사이클링 제품 기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지난 7월 26일 친환경 봉사활동 ‘한독이 그린그린’의 일환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충북 음성에 위치한 생산공장 인근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한독이 그린그린은 한독 생산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재를 활용해 새로운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이다.
한독은 앞으로 한독이 그린그린 활동으로 제작되는 에코백을 기부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독 생산공장 윤주연 전무는 “최근 기후변화와 함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환경을 지키는 것은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직원들과 함께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룬드벡, (사)함께한대에 캄보디아 의료봉사 후원 기금 2천만 원 전달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이 지난 7월 29일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함께한대’에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후원 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인해 해외 방문이 어려워지자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해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음악회에 후원을 진행했고, 올해로 후원 5년째를 맞았다.
이번 한국룬드벡의 후원 기금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빈곤, 취약 지역으로 알려진 ‘봇뱅마을’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약품 구입 지원과 질병 예방 교육에 사용됐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되었던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다시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구분 없이 취약 계층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부 활동에 앞장서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 ‘278조’ 글로벌 의약품 물류 시장에 도전장…의약품 항공운송 인증 획득
CJ대한통운이 의약품을 항공 운송할 수 있는 자격을 증명하는 국제 인증인 ‘CEIV Pharma’을 획득하며 글로벌 의약품 물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약 물류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이를 글로벌화한다는 목표다.
CJ대한통운은 의약품의 항공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인증인 CEIV Pharma(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in Pharmaceutical Logistics)를 획득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5,800㎡(1,800평) 규모의 의약품 전용 물류센터를 마련했다.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성된 시설이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의약품 물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레이츠 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의약품 물류 시장은 1958억 달러(약 278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 장영호 IFS본부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의약품 콜드체인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약 물류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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