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한국GSK, HIV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Check It Out, Go Healthy’ 시작
한국GSK(한국법인사장 롭 켐프턴)가 2023년 HIV 질환 인식 캠페인 ‘Check It Out, Go Healthy’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GSK는 ▲자체 유튜브 채널 ‘Think Positive’ 오픈을 시작으로 ▲2030 젊은층 맞춤화 콘텐츠 제작 ▲ 검진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온·오프라인 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 ▲일반 대중의 편견 해소를 위한 미디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Check It Out, Go Healthy’ 캠페인은 ‘본인 및 가족·연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HIV 검진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 만연한 HIV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해 감소한 국내 HIV 검진율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인의 건강한 삶과 파트너와의 건강한 성 생활을 위해 정기적인 HIV 검진(Check It Out)이 필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Check It Out, Go Healthy’ 캠페인을 통해, HIV 치료에서 강조되는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의 95-95-95 캠페인(HIV 감염인의 95%가 검사를 통해 감염 인지, 감염인의 95%가 치료 시작, 치료자의 95%가 효과적으로 바이러스 억제)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저조했던 HIV 검진율 제고를 목표로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좀 더 자유롭고 적극적인 검진 및 치료 환경 조성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Check It Out, Go Healthy’ 캠페인의 첫 행보는 유튜브 채널 ‘Think Positive’ 오픈이다.
‘Think Positive’에 가장 처음 공개된 콘텐츠는 2023년 한국퀴어영화제의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새로운 시각과 신선한 장르로 HIV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 속에서 감염인들이 느끼는 감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단편 영화 ‘YOU=YOU’이다.
영화 제목인 ‘YOU=YOU’는 ▲‘HIV 검출 수준이 일정 수준(HIV-1 50 c/mL) 이하이면 전파 위험성이 없다’는 개념인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와 ▲‘당신(YOU)도 당신(YOU)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 풀 영상은 현재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외국 유저들을 위한 영문 버전 영상, 감독 및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담은 메이킹 필름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GSK HIV 및 항암제사업부 총괄 양유진 상무는 “HIV 치료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음에도 국내에서는 HIV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치료의 첫 단계인 정기·조기 검진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라며, “한국GSK는 HIV 질환에 대한 인지도 개선은 물론 만연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고민과 행동을 함께 하기 위해 ‘Check It Out, Go Healthy’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진행되었던 HIV 질환 캠페인과 달리 ‘Check It Out, Go Healthy’ 캠페인은 2030의 젊은 연령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꾸려질 예정이다”라며, “한국GSK는 국내에서도 해외와 마찬가지로 HIV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낮추고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HIV/AIDS는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성질환이다. HIV는 AIDS를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이지만 정기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건강을 유지하며 비감염인과 동일한 수준의 기대여명을 살 수 있으며, 타인에게 전파도 막을 수 있다.
HIV 감염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HIV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HIV 검진은 보건소에서 비용 없이 익명으로 받을 수 있다.
◆한국MSD-한국보건산업진흥원 ’리서치 데이(Research Day)‘ 개최
MSD(미국 뉴저지주 라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Merck & Co., Inc.의 등록 상표)의 한국지사 한국MSD(임시 대표 데이빗 조나단 피콕)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리서치 데이(Research Day)’가 오는 8월 8일 (목) 개최된다.
‘리서치 데이’는 국내 제약산업 R&D 생태계 조성과 동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MSD의 신약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 전략과 핵심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역량있는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들과의 개별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네트워크 강화 및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8일 오전 9시 30분 시작하는 1부 발표 세션은 대한상공회의소 지하2층 의원회의실(서울 중구)에서, MSD가 5개 기업과 별도 진행하는 2부 파트너링 세션은 진흥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서울 중구)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관계자는 진흥원 알림마당 –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1부 사전 등록은 7월 28일까지, 2부 파트너링 세션 신청은 7월 18일까지 받는다.
1부 발표 세션에서는 ▲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암 치료분야의 혁신’을 주제로 MSD 데이비드 웨인스톡 부사장(연구개발, 항암 부문)과 코지 야시로 총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개발 및 라이선싱, 한국ž일본 지역)이 MSD의 글로벌 R&D 파트너십 전략과 핵심 연구 분야 및 주요 고려사항을 공유한다.
이어 ▲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가 ‘MSD와의 임상 협력 사례’, ▲ 서귀현 한미약품 부사장(R&D센터장)이 ‘MSD와의 R&D기반 라이선싱 협력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기대하는 R&D 파트너십 모델’에 대해 공유한다.
한국MSD 대외협력부 이희승 전무는 “글로벌 파트너십은 환자에게 필요한 혁신 신약 개발의 가속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MSD의 전략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기업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동반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한국MSD는 2022년 기준, 연구개발(R&D) 분야에 747억원을 투자했다.
매년 평균 20건을 상회하는 새로운 국내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현재 한국의 약 580개 병원 및 기관들과 함께 약 140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4,798명의 환자가 임상에 참여 하고 있다.
MSD는 2022년 한 해 연구개발비로 135억 달러(약 17조 7800억원)를 투자한 연구 중심의 바이오 제약기업이다. 현재 면역항암제, 감염성 질환, 백신, 신경학 및 심혈관질환, 신장 및 대사질환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약 110개의 프로그램(임상 2상 80개 프로그램, 임상 3상 30개 프로그램)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미국-캐나다 허가 신청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6월 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캐나다 보건청(Health Canad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43’의 품목허가 신청을 각각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43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기존에 출시된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 억제제 제품까지 포트폴리오가 확장돼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 상반기 글로벌 주요 국가에 CT-P43의 품목허가 신청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내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각 국가 규제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남은 허가 절차 진행에도 박차를 가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갈더마코리아㈜-대한미용의사회, ‘그린라이트 캠페인’ 오프라인 행사 진행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김연희)와 대한미용의사회(회장 장효승)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온 ‘그린라이트 캠페인’ 오프라인 행사를 지난 6월 11일 마무리했다.
그린라이트 캠페인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내성 및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바른 보툴리눔 제품 선택에 필요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시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미용의사회 장효승 회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의료진의 추천을 믿고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받는 만큼 의료진들도 보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그린라이트 캠페인은 많은 의료진들에게 제품 선택의 중요성을 환기시킬 수 있었던 좋은 기회로, 앞으로도 국내 건강한 보툴리눔 시술 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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