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 이하 정보원)가 올해 상반기 중 국가 암 데이터센터(국립암센터)가 주관이 되어K-CURE 포털에서 K-CURE 공공 라이브러리를 통해 구축된 암 데이터를 연구자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7개 컨소시엄, 41개 의료기관)은 데이터 활용 거버넌스 운영, 질환별 특화 데이터(DB) 구축 등 의료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했고, 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K-CURE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하는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구축과 활용에 힘써왔다는 설명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데이터 중심병원이 보유한 임상데이터를 안전하게 가명처리해 신약·의료기기 및 의료분야 인공지능 개발연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의료기관이 보유한 임상데이터를 보다 의미 있게 활용함으로써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모델이다”며,“의료데이터 활용을 통한 첨단의료 연구와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표)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참여기관
이와 관련해 복지부와 정보원은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25일 R.ENA 컨벤션(서울 중구 소재)에서‘2023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지난 3월‘2023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했고, 의료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보유한 41개 의료기관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지정했다. 참여 의료기관은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착수보고회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을 주제로 컨소시엄별 주요 실적 공유 및 수요자 중심 데이터 제공체계를 구축하여 연구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2부에서는 K-CURE 암 임상·공공 라이브러리와 개방 플랫폼인 K-CURE 포털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의료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참여기관 간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복지부와 정보원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의료데이터 공동 활용연구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4월 말), 의료계-산업계 데이터 활용 매칭 Day를 개최하는 등(6월) 수요자 맞춤형 데이터 활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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