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재연)가 12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약 5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상 국민 옆에 있는 의사가 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제47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재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맞추어 ‘국민 속에, 국민 옆에’라는 뜻을 따라 산부인과 의사들도 늘 국민 옆에 있는 의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간적인 제약 때문에 이번 학술대회를 신청한 모든 회원들을 받지는 못했고, 사전등록을 조기에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산부인과학회 박형무 회장이 참석한 것은 물론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을 통해 “산부인과 현안인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피해자를 위한 보상재원을 100% 정부가 부담하도록 하는 관련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신현영 의원은 “해당법안이 발의에만 그치지 않고, 국민과 함께 의료계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산과 초음파 및 난임 ▲에스티아이, ▲골다공증, ▲폐경기 관련 진료, ▲1차 진료의 당뇨, ▲고지혈증, ▲갑상선, ▲부인비뇨기과, ▲비만관련 연제들도 진행됐다.
필수과목으로 코로나19에 이환된 임부의 관리와 심평원 급여조사실을 과장으로부터 요양기관 현지조사와 관련된 내용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재연 회장은 “학술위원회에서는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심혈을 기울여 산부인과 개원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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