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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서울백, 서울성모, 이대서울, 충북대, 서울대치과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4-23 0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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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서울백병원, 코로나19 확진자 대면진료 시작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구호석)이 지난 2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대면진료를 시작했다.

대상은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중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외래진료가 필요한 경우로, 사전예약 후 대면진료가 가능하다.

병원 외부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되는 대면진료는 평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소아도 진료가 가능하다.

구호석 원장은 “서울백병원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고통받는 분들의 증상 완화와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과기부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국책사업 선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Bio Core Facility)’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8년까지 7년간 총 10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세포·면역 치료의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세포·면역 치료제 임상시험 및 인허가 지원 ▲유전체 분석 및 세포 생산 지원 시스템 ▲제작 기술 표준화 및 표준작업지침서 개발 지원 ▲기술개발/기술투자/기술사업화/규제법률/특허멘토단 운영 ▲입주기업 연구원 교육 프로그램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유지 ▲사무·실험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이자 서울성모병원 연구부장인 조영석(소화기내과)교수는 “서울성모병원은 대학병원 최초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돼 세포처리시설, 인체세포 등 관리업이 허가된 대표적 세포 치료 연구기관이며 포항공대·가톨릭대 공동 의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5월 개관을 앞둔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 ‘옴니버스 파크’를 통해 다양한 교육·연구 시설을 제공하고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위한 공간을 구성해 입주기업에 국내 최고의 산학연병 융복합 플랫폼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윤승규 병원장은 “의생명산업연구원의 풍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입주 예정인 벤처·창업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성장하고 ‘환자 맞춤형 세포 면역치료제 개발’을 통해 질환 극복을 위한 원천기술과 치료제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아르테미스 전립선 조직검사 100례 달성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정밀진단클리닉팀(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 김광현 교수, 김명 교수, 안현규 교수)이 국내 비뇨의학과 최초로 도입한 아르테미스를 이용해 전립선 조직검사 100례를 달성했다. 

아르테미스는 자기공명영상(MRI)와 경직장전립선초음파에서 3차원 이미지를 얻고 융합해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부위를 정확하게 추적해 조직을 채취할 수 있는 반자동로봇 기계다.

아르테미스는 기존 조직검사와는 달리 영상을 융합해 얻은 3차원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초음파에 표적을 표시한다. 

따라서 조직 검사 위치와 깊이를 정확하게 판단해 전립선 조직을 채취할 수 있다. 또 조직검사 중 환자가 움직여도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전립선 위치를 자동으로 보정하며, 반자동 로봇팔로 손떨림을 최소화해 정확한 조직검사를 가능하게 한다.


이대서울병원 윤하나 비뇨의학과장은 “정밀진단클리닉의 장점은 아르테미스를 활용해 암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로봇비뇨기재건수술 클리닉과 연계한 것이다”며, “이로 인해 단순히 수술하는 것을 넘어 장기의 기능을 잘 보존해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암의 정확한 진단부터 치료, 치료 후 관리까지 아우르고 있어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를 찾은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안현규 교수는 “아르테미스는 일반적인 조직검사방법으로 조직을 채취하기 어려운 위치인 방광목부분, 전립선 앞부분 등의 조직을 정확하게 채취할 수 있고, 큰 전립선 및 작은 암의심병변 또한 수월하게 조직을 채취할 수 있어 암 진단에 효과적이다”며, “따라서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했지만 암이 발견되지 않은 ‘숨은 암’을 찾아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반자동 로봇팔로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통증도 줄어들어 조직검사 후 환자만족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청주가경노인복지관, 업무협약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강희택)가  청주가경노인복지관(관장 김현숙)과 ‘충북지역주민 및 암생존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암생존자의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프로그램 강사지원 및 체험연계 ▲기타 암생존자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희택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암생존자에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점차 지역의 범위를 넓혀 충북 전역에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가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의학대학원생 위한 ‘원내생 라운지’ 개소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지난 19일 이 병원 1층에서 원내생 라운지 개소식을 개최했다.

권호범 치의학대학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학생들을 위한 휴게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원내생들이 세계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는 의료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대치과병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은 “오늘 개소한 원내생 라운지는 공간 디자인과 가구 선택 등 모든 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곳이 단순한 쉼터가 아닌 공감과 소통을 통해 서로 간의 친목과 유대를 다질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먼 훗날 이 라운지가 아릿한 추억의 장소로 이야기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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