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임 로봇수술센터장 이동원 교수 임명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최근 신임 로봇수술센터장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이동원 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이동원 센터장은 “센터장으로 임명된 것에 상당한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 지역을 선도하는 로봇수술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로봇수술센터 발족부터 현재까지 잘 운영해주신 전임 센터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부임한 이동원 교수는 한양대서울병원에서 전공의, 전임의 트레이닝과 미국 앰디앤더슨 암센터 연수 등을 통해 로봇 갑상선 수술 및 로봇 두경부암 수술의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외과(대장항문외과, 유방갑상선외과, 위장관외과, 간담췌외과), 흉부외과로 총 8개의 임상 진료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15명의 교수가 로봇수술 집도 및 마취를 담당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송태진 교수, ‘신진 이화펠로우’ 선정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가 2022학년도 신진 이화펠로우에 선정됐다.
송태진 교수는 “부족한 저를 항상 지지해주시고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이화여자대학 신경과 교수님들과 공동연구를 함께 해주시는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뇌졸중, 두통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2017년 3월 전임교원 발령 이후 현재까지, SCI급 주저자 논문을 총 52편(S급 4편, 특A급 8편) 발표했으며, 특허출원 6건, 기술이전 1건, 연구책임자로 국책과제 3건을 수주했다.
2020년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업적 최우수교원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 웰에이징 연구사업단장으로 선정됐다.
송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뇌혈관질환, 두통, 노화-퇴행성질환 관련 인공지능기반 영상분석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 만성콩팥병과 전신질환(중개연구), 항응고제와 이상지질혈증, 장내미생물 유전체-맞춤형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이다.
특히 최근 보건의료산업과 연구에 필수적인 공공-빅데이터 연구로 선도적인 연구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한편 신진 이화펠로우는 최근 5년간 국제 특A급 이상 논문을 여럿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연구 실적을 거둔 신진 교수에게 연구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연구 및 학문 활동을 장려하는 제도다.
◆경희대병원 최석근 교수,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가 지난 15일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최석근 교수는 경희의료원 홍보실장으로서 2020년 8월부터 공무원연금공단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랜선건강교실 운영 및 각종 건강정보 콘텐츠 제공 등 공무원연금 수급자의 노후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과거와 달리 건강정보는 넘쳐나며 접근성 또한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자신에게 적합한, 효용성 있는 정보를 찾기란 더욱 어려워졌다“며, ”공무원연금공단과 1년 넘게 유튜브 라이브 상담방송을 진행하면서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에 유익한 콘텐츠로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제2의 삶을 설계하는 은퇴공무원들 뿐 아니라 모든 분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신뢰성 있는 연령대별 맞춤 정보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려대안산병원 송주현 교수, 경기도지사 표창장 수상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 응급의학과 송주현 교수가 구급 전문 교육 및 의료 지도 등 119 구급대원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
송 교수는 “구급 현장에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구급대원들을 대신해 표창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거점 응급의료센터에서 일하는 의료인으로서 구급 현장의 다양한 응급 환자들이 최상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지도 및 구급 품질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계백병원 김창근 교수, ‘천식 진단 기술’ 신의료기술 등재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팀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 신청한 천식 진단용 ‘호산구 유래 신경 독소[정밀면역검사] (K-Eosinophil Derived Neurotoxin, 이하 K-EDN)’가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
이번에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K-EDN은 천식(의심) 환자의 혈청에서 호산구 유래 신경 독소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천식 진단을 보조하는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인정받았다.
김창근 교수는 “K-EDN은 천식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체외진단용 바이오마커로 활용이 가능해 천식 진단 뿐 아니라, 치료 경과 모니터링으로 천식 치료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며, “7세 이하나 고령층, 천식 악화 상태처럼 폐기능 검사가 어려운 천식 환자와 아직 증상이 모호한 천식의 조기 진단에도 쉽고 빠르게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국립중앙의료원 방문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이 지난 21일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 주영수 원장과 만나 병원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 환자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온 데 대해 치하한 후 병원 현안에 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주영수 원장은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의 신축이전이 결정된 상황이다”며, “앞으로 새로 신축이전 될 국립중앙의료원은 일반 환자는 물론 150병상 규모의 감염병전담병동을 비롯해 중증외상센터, 응급센터, 화상센터, 고위험산모를 위한 진료센터 등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필수중증의료인력을 적극 양성해 이들 의료 인력을 필요로 하는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등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수상금 기부, 장학금 전달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한국여자의사회 제2회 무록남경애 빛나는여의사상 수상금 1,000만원을 전액 기부한 것은 물론 이 기부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 장학위원회(위원장 이중빈)는 지난 11일 2022년 장학금 수혜 대상 학교 선정을 위한 회의에서 선정된 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국여자의사회 장학위원회는 한국의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 대학원에 재학 중인 여학생에게 장학금 지급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매년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 대학원을 선정,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며 장학금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1985년 3월부터 시작된 이 장학사업은 현재까지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장학위원회에서는 38개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 대학원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수도권 및 지방을 포함해 3곳의 의과대학을 선정했고, 선정된 각 학교에 장학생 추천서를 요청, 장학생(장학금 수혜 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4월 16일(토)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 예정인 제66차 정기총회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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