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다양한 위험요인이 확인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가 밝힌 대표적인 위험 요인은 ▲확진자 증가로 인한 병상 가동률 상승, ▲60대 이상 위중증 환자 지속 증가, ▲학교 전면 등교 확대와 수능 및 대학별 고사 진행으로 학령층 감염 확산 우려 등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병상가동률 상승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확진자 증가로 병상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병상 가동률이 빠르게 증가했다.
또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70% 후반대를 넘어서고 있어, 수도권 중환자 병상 여력은 당분간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안전한 일상 회복의 연착륙과 확산세 억제를 위한 실내마스크 착용, 환기, 손씻기, 조기검사 등 철저한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방역 당국은 방역패스 이행력 강화를 위한 위반업체 단속 및 점검을 지속하고, 병상 여력 확보 및 운영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위중증 환자 증가 지속
위중증 환자 400명대 진입 이후 지난주 475명으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으며, 중증화율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접종효과 감소한 60세 이상서 발생
대부분 접종효과가 감소한 60세 이상에서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어 사망자 급증으로 연결되고 있다.
▲추가 접종율 아직 낮아
60대 이상의 위중증, 사망은 주로 요양병원 등 고위험·취약시설에서 발생하지만, 해당 시설 관련 추가 접종율은 아직 낮은 상황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시설,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 추가 접종을 신속히 시행하고 지자체에서는 대상 시설 접종일정 확인 및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수도권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를 기존 주1회에서 주2회로 확대하고 해당 시설에 대한 중수본·지자체 합동 방역 수칙 현장 점검을 지속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10대 학령층 감염위험
수능을 앞두고 18세 이하 학령층 확진자 급증세는 둔화됐다.
하지만 확진자수가 400명대, 20%대 비중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학령기 접종율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유·초·중등분야 전면등교 확대가 계획(11월 22일)되어 있어 교내 및 학교 주변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수능이후 예정된 전국 대학별 고사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 이동으로 인한 감염 확산 위험이 상존해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교육부와 함께 중앙단위 합동 역학조사반 운영을 활성화하고, 소아·청소년 대상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수능 및 대학별 고사 시기에는 교내 및 학교밖 방역수칙(마스크 착용, 환기, 환경점검 등) 준수 이행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주변인과 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부탁드린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에 국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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