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구가톨릭대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4연속 1등급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폐렴 적정성 평가’결과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결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받으며 4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이창형 병원장은 “좋은 결과를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이 4회 연속 1등급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의료질 향상과 관리, 폐렴 환자를 위한 우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충남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및 보건환경 공동대응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과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이 ‘보건환경역학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감염병 정보 공유 ▲감염병 진단법 및 병원체에 대한 연구 ▲송전선로 환경역학 등 건강의 전반적인 영역에 대한 조사 및 연구, 정책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서울병원 협력기관 의료진 대상 ‘온라인 교육 강화’
삼성서울병원 파트너즈센터가 협력기관 및 의료진들 위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7월 14일 간호교육팀과 공동으로 중환자 간호 온라인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인공호흡기 이해 및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고, 7월 21일에는 ‘신부전 진단 및 치료(신대체요법 중심)’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8월에도 동일 내용으로 11, 18일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총 87개 기관 1,700여명이 접수를 한 상태이다.
지난 4월 암교육팀에서 진행한 ‘중심정맥관관리 온라인 교육’에는 협력기관 의료진 약 700명이 참석, 협력기관 의료진들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교육 후 설문조사에서 수렴된 협력병원의 요구도를 바탕으로 이번 중환자 간호 온라인 교육도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코로나 이전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했던 인원수에 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전국적으로 협력기관 참여 인원수는 비약적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파트너즈센터에서는 협력의사 대상 온라인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내시경세미나, 웨비나(webina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진료과 연수강좌도 지원을 하고 있다.
Webinar는 올해 총 15회 계획으로 연말까지 매달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고, 7월 14일에는 순환기내과 최진오·김다래 교수가 ‘심부전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파트너즈센터는 환자안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QI실(퀄리티혁신실)과 함께 지역내 협력기관들을 선정하여 환자안전교육, 환자안전사고 예방지원과 환자안전 홍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는 올해부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제 1기 지역환자안전센터’ 지정에 따른 활동이다.
파트너즈센터 서지영(중환자의학과 교수)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교육과정들은 협력기관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환자 케어에 대한 최신 지견 및 경험 공유를 통해 협력적 파트너십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로봇수술 1천례 돌파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다빈치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8년 첫 로봇수술 이후 약 5개월 만에 100건을 돌파하고, 20개월 만에 500례, 약 3년 만에 로봇수술 1,000건을 달성했다.
이는 로봇수술을 도입하기 수년 전부터 외과 분야 의사들로 구성된 로봇수술연구회를 조직해 차근히 기반을 다졌으며,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의사만을 엄격히 선발해 수술에 투입한 것이었다.
또 로봇수술 전문간호사, 수술 코디네이터 등으로 이뤄진 전문팀이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의사가 로봇수술을 집도할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병원측에 감사드리고,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시행해주신 여러 분야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며, “로봇수술이 앞으로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부권 최고의 로봇수술센터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다양한 수술을 시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백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자살시도자위한 사후관리사업 24시간 확대 운영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김양원)가 보건복지부로부터 ‘2021년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24시간 확대 운영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확대운영을 위한 인력 충원을 마쳤으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부산백병원은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과 2020년 자살예방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양원 센터장은 “그간 본 센터는 응급실로 내원한 자살시도자에 대한 개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24시간 사업운영 확대를 통해 더욱 적극적인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자살 재시도율을 낮출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