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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병원계 이모저모②]대구가톨릭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춘천성심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1-07-07 21: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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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대구광역시장 표창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노광수)은 지난 7월 2일 개최된 메디엑스포 코리아 2021의 ‘의료관광인의 밤’ 행사에서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국제협력팀은 대구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관과의 협약 및 해외 홍보센터를 개소, 운영해왔다.
또 코로나19라는 중대한 상황 속에서도 해외 의료관광환자를 유치하고 교류해 나가는 등 최상의 서비스로 환자의 건강증진에 노력을 다했다.

이에 대구시에서는 대구 의료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메디시티 대구’ 브랜드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대구가톨릭대의료원에 의료관광 유공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날 노광수 의료원장을 대신하여 수상한 채현동 대외협력실장은 “표창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19로 이전보다 외국인 환자 유치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보다 내실을 다지고 외국인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만족도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여 꾸준히 유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성심병원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 최우수 등급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부문 최종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춘천성심병원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은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4년간 9명의 젊은 임상의과학자가 총사업비 37억원(미래창조과학부 지원 28억, 한림대학교의료원 지원 9억원)을 들여 진행한 사업이다.
춘천성심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SCI급 국제학술지에 연구논문 총 87편(JCR, Journal Citation Report 상위 10% 18편) 게재, 특허 출원 68건, 특허 등록 28건, 의료인 벤처 창업 1건, 임상시험 1건, 사업화 추진 1건 등 최초에 세웠던 목표보다 10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실용화를 앞둔 연구도 다양하다. 춘천성심병원 연구팀은 ▲국내 최초 한국인 뇌동맥류 및 뇌졸중 고위험군 유전체 진단키트 ▲유전체·인공지능 기반 조산예측 모델 ▲위내시경 영상판독 인공지능 시스템 등 임상현장에서 탄생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진단 시스템, 맞춤형 의료기기 등의 솔루션을 개발해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자궁초음파 조산예측 모델 개발’ 사업은 연구의 당위성,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 1차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개발사업’ 연구과제로도 선정돼 조산 자동화 스크리닝 AI 알고리즘 모델 개발과 조산 위험도별 표준화 산전관리 의료서비스 구축으로 사업이 확대됐다.
이번 성과는 병원과 대학의 유기적인 지원, 연구책임자인 이재준 병원장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
춘천성심병원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체계적 연구지원 인프라를 제공했고 한림대학교의과대학부설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를 설립해 젊은 임상의과학자들의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구축했다.
또 선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 병원, 연구소, 기업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조성해주고, 아이디어가 실용화 단계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초기연구 시점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춘천성심병원 젊은 임상의과학자 연구진의 탁월한 연구역량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창의적이고 유능한 젊은 의과학자를 지속해서 육성하여 국가과학기술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기기와 전자약’ 분야 연구중심병원 신규 지원사업 선정
삼성서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 연구중심병원육성R&D지원사업 신규과제로 ‘미래형 환자중심 K-DEM Station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줄기세포재생의학, 정밀의학 과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선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치료기기와 전자약 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실용화 플랫폼으로, 병원 기반의 K-DEM(Digital and Electronic Medicine)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센터장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소장 최동일 영상의학과 교수), 임상의학연구소(소장 허우성 신장내과 교수),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소장 고재욱 임상약리학과 교수)가 참여하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김성훈 재활의학과 교수)이 컨소시엄으로 함께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지역 의료기기 산업 인프라와 디지털치료임상센터, 라이프로그빅데이터플랫폼 사업단 등 풍부한 연구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총 21개의 참여기업으로부터 154억원의 현금 및 현물을 유치함으로써 이 분야 국내 최대의 산학연병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규과제 주관 연구책임자인 전홍진 센터장은 “이번 사업의 선정을 계기로 디지털치료기기, 전자약 등 혁신의료기기 분야의 K-Bio 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 기획을 주도한 최동일 소장은 “삼성서울병원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 및 인허가 지원 역량을 신규 과제의 개방형 산학연병 연구플랫폼과 연계하여 융복합 의료기기의 임상 적용 및 실용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중심병원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삼성서울병원 이규성 연구부원장은 “지난 4월 개소한 디지털치료연구센터와 같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의료기술에 접목하기 위해 병원이 발빠르게 대응했던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미래의학연구원이 융복합 의료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실용화하여 미래의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과제는 2029년까지 약 8년동안 총 34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다학제 협력과 창의적 도전으로 디지털치료기기와 전자약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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