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이 지난 20일 한국인유전체역학코호트 추적 및 혈액검사결과를 추가로 공개한다.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코호트 수집 자료를 연구 목적으로 이번에 추가 공개하는 자료는 지역사회기반 코호트 6,157명분 8차 추적조사자료 약 1,300개 변수와 농촌기반 코호트 2만 1,265명분 혈액분석 자료 19개 변수이다.
기존에 공개된 코호트 자료와 함께 질환발생과 생활습관 사이의 연관성 연구 등 다양한 유전체역학 연구에 활용될 전망이다.
(표)코호트 역학자료 추가 공개 항목
공개 자료를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연구계획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승인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추어 질병관리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분양신청을 하면, 질병관리청 내 심의를 거쳐 원격분석에 필요한 접속정보와 자료를 제공받게 된다.
(표)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수행체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박현영 부장은 “KoGES 코호트 자료 등 고품질 연구자원 생산 및 연구자원 공유·개방 확대에 힘써왔다”며, “이번 자료 공개 확대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밝힐 수 있는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은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당뇨, 고혈압, 비만,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연구를 위하여 질병관리청에서 2001년부터 시작한 대규모 코호트 사업이다.
현재까지 코호트 참여자 약 23만 4,000명에 대한 자료를 수집․공개하여 약 1,100편의 연구논문이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됐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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