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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프로포폴 투약, 성폭행 모의” 주장 vs 휘성 ‘에이미와 녹취파일 공개’…파장 - 리얼슬로우컴퍼니, 홈페이지 통해 공식 입장 게재 - 에이미 SNS에 “살빼고 돌아가자”…사과문은 아직
  • 기사등록 2019-04-20 22: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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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방송인 에이미의 ‘프로포폴 투여 및 성폭행 모의’ 주장에 대해 SNS와 유튜브를 통해 공식 해명에 나섰다.
에이미는 지난 2013년 인스타그램에 과거 남자 연예인 A씨와 프로포폴, 졸피뎀 등을 함께 투약했고 A씨가 폭로를 막기 위해 성폭행을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가 휘성이 아니냐는 추측으로 인해 논란이 계속됐다.
이에 휘성은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결벽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통화내용에서 에이미는 “오늘 네 얘기 다 들으니까 내가 쓰레기같이 느껴져서…, 휘성아 나 용서해줘. 내가 다 돌려놓을게. 내가 더 욕 먹고 돌려놓을게. 확실히” 등이라고 말했다.
이후 에이미는 논란이 된 글은 삭제했지만 4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 빼고 돌아가자”라는 글은 올렸지만 사과문은 아직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 휘성 공식 홈페이지 캡쳐)


한편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 내용을 올렸고, 전문은 다음과 같다.
4월 17일 밤 에이미씨에게 연락이 왔고, 통화 녹음본 공개는 에이미씨와 합의 하에 진행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공개를 결심하기까지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에이미씨 역시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기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 수도 없이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저를 둘러싼 의혹 해소 및 사실관계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객관적 인지를 위해서는 녹취록을 공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에이미씨는 저에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실관계에 관한 확인 없이, 감정만 앞선 성급한 내용으로 사과문이 만들어져 논란이 될 것을 염려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에이미씨에게 SNS의 허위 사실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했고, 본인을 인터뷰했던 기자분께 사실을 전달해달라고 했습니다.
에이미씨는 이를 받아들였으며, 추가적으로 저는 성급한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녹취록에서 현재 쟁점이 되는 내용과 관계가 없는 부분들은 부득이하게 편집하였습니다.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이후 에이미씨의 사과는 당사자의 자유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사과를 한다면, 진심이 담긴 내용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1. 대응이 늦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에이미씨가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고, 심신이 미약해 보이는 정황이 있는 상황에 제가 섣불리 나설 수 없었습니다. 사실에 근거한 입장문은 이미 사건 발생 당일 작성이 끝난 상태였고, 반박 증거 자료 역시 제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2. 법적 대응에 대한 부분
아직까지는 가수 휘성만으로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소규모 법인 기업으로서 치명적인 타격이 아닐 수 없는바, 이미 법적 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을 한 언론과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이 작성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 만큼은 총력을 기울여 강력처벌로 이어지게 될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3. 합동 콘서트 취소
모든 법적 조치가 끝나 정리가 된 일을 다시 쟁점화한 것은 제가 아니지만, 현재 상황에서 원만한 공연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모두의 입장을 받아들여 ,케이윌 휘성의 합동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현재 이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이 모든 사태가 정리가 되고 나서 훨씬 완성도 높은 브로맨쇼를 개최할 수 있도록 공연기획사측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어찌되었든 제가 끼어있는 상황 때문에 피해를 입은 스프링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친구 케이윌군에게 깊이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4. 놓치지 말아야 할 본질
이 사건에 등장하는 주요인물 모두가 피해자일 수도 있습니다.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불 난 듯이 번졌을 때, 어느 누군가에게는 실질적 피해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상황을 이해하기보다는 감정에 치우치는 시선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온전한 사실만을 바라봐 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현 상황이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라며 저를 응원해오셨던 분들께 심려끼쳐 드린 점 죄송합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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