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장단점을 포함한 SWOT 분석이 제시돼 눈길을 모았다.
연세대 원주의대 백순구 교수는 지난 11월 2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간섬유화 치료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백순구 교수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성체줄기세포치료제의 장점은 안정성 및 보조적 치료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백순구 교수는 “성체줄기세포치료제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2%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또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 4건의 세포치료제 허가품목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기능강화줄기세포 개발 및 동종유래 대량생산체제 가능성도 장점으로 분석됐다.
단점은 대체치료로 역할의 한계가 분명하다는 것이다.
실제 세포수명, 부족한 효과 및 높은 가격은 물론 best route, how often, biomarker 등 산재한 해결과제들이 많다는 점이다. 또 Tumorigenicity(종양발생률) 완전 규명도 필요하다.
기회로는 규제완화와 투자확대 분위기를 꼽았다.
실제 재생의료관련법안 논의, 대규모 정부 R&D 과제-차세대 먹거리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난치성 질환 미충족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위험 요인으로는 엄격한 재생의료관련법 규제와 가짜회사 및 난립 등으로 인한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백 교수는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안정성이 될 것이다”며, “종양발생과 관련된 부분의 완전규명이 쉽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간학회(회장 김대곤, 전북대병원/ 이사장 양진모, 성빈센트병원)는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2018년 주목해야 할 간분야 연구들(바이러스간염, 알코올/비알코올 지방간질환, 간경병증 및 합병증, 원발성 간암, 희귀간질환)과 간섬유화 및 간세포암종 치료의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통해 임상과 연구분야 모두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또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과 2018년 만성 B형 간염 진료가이드라인 등도 발표돼 눈길을 모았다.
이와 함께 복부초음파에 대한 강의와 실기를 겸한 현장실습(Hands-On 코스)도 동시에 진행돼 복부초음파 세부전문의 취득을 위한 연수평정도 부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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