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의 장애평가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점과 대책이 제시됐다.
대한통증학회 최종범(아주대병원 교수) 법제위원은 지난 1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가진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통증은 매우 주관적이라 아직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 없으며, 이로 인해 현실적으로 통증과 관련된 장애를 정확히 산정하기 어렵고, 평가자의 주관에 따라 편향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따라서 학회 및 전문가그룹에서 세부적인 평가 기준 제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관련하여 대한통증학회(회장 조대현, 대전성모병원 통증센터 교수)는 CRPS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진단, 치료 및 신체감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는 책자도 발간했다.
조대현 회장은 “이번에 출간한 통증가이드북이 CRPS환자들의 통증 조절 뿐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장애평가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CRPS와 관련해서는 환자는 물론 진료하는 의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연구용역 등을 통해 실질적인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책자는 ▲알고 싶은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신체 감정이나 자문에 참조하기 좋은 Q&A ▲국가 배상법 시행령 ‘신체장행의 등급과 노동력상실표’ ▲맥브라이드 노동능력 상실표 ▲AMA 6판 영구적인 신체장애의 평가에 관한 지침 ▲2016년 완전 생명표 기대여명 등 총 6개의 Chapters로 구성돼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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