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이하 심대연, 회장 고광곤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국제학술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 지난 9월 15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추계심포지엄을 개최해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중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추계심포지엄은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은 기존과 달리 전체 한 세션을 영양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돼 눈길을 모았다.
실제 ▲유전학적 측면 ▲커피 ▲유제품 등과 심대사증후군과의 관련 연구 등에 대한 내용들이 소개돼 적극적인 참여와 열띤 토론이 이어져 눈길을 모았다.
본지(메디컬월드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손일석(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 학술이사는 “심장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등 ‘영양’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볼 수 있는 세션이었다”고 평가했다.
두번째 세션은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 게이치 후쿠다(Keiichi Fukuda) 교수가 ‘줄기세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심장대사증후군이 줄기세포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말기)심부전환자 치료에는 줄기세포 치료를 생각할 수 있다는 점과 내년부터 본격적인 임상을 진행한다는 측면에서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다.
후쿠다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및 성체세포를 줄기세포로 역분화하는 (말기)심부전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손일석 학술이사는 “아직은 부정맥 발생 등 임상적인 부분에서 해결해야 할 점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최신 지견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돼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2018년 대사증후군 팩트시트를 만든 김장영(원주의대 심장내과)연구이사를 중심으로 ’국내 심장대사증후군 역학‘에 대해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손 이사는 “이번 추계심포지엄에서 모든 팩트 시트를 토대로 국내 대사증후군 역학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향후 심장대사증후군을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한 정책적인 제언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손 이사는 “이번 추계심포지엄은 2019년 2월 개최 예정인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2st APCMS CONGRESS)의 중간점검도 겸하였다”며, “국내 심장대사증후군 전문가들과 해외 석학들이 참석해 심장대사증후군 역학 및 관리전략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장대사증후군만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회의 특성을 살려 전 세계 심장대사증후군 관련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출발점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관심은 더욱 높은 상황이다.
이미 제1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 후 국내외 심장대사증후군 전문가들의 교류도 활발해졌다.
손 이사는 “슬로건도 ‘Go for KSCMS'로 정해 국내외 심장대사증후군 전문가들이 함께 응원과 격려를 하면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제2회 APCMS는 ‘Cardio-MetS Asaia’라는 주제로 GW-ICC(중국), JCC(일본)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하고, 이미 국제학회로 승인을 받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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