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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의대생들,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화제’ - 베체트병 환자에서 면역 B세포 역할 규명
  • 기사등록 2017-10-26 01:08:06
  • 수정 2017-10-26 0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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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SCI급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건양의대 본과 4학년생인 윤정윤(23), 이여진(22) 학생(지도교수 강재구, 권미혜, 박석래).

학생들은 베체트병 환자에서 면역 B세포의 역할에 대해 규명, Scopus 등재지인 Biomedical Reports 저널 온라인판 10월호에 게재됐다.

베체트병은 구강 궤양, 음부 궤양, 안구 증상 외에도 피부, 혈관, 위장, 중추신경계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광범위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발병 원인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특히 혈액 내 면역을 담당하는 B세포가 베체트병 환자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B세포가 다른 자가면역질환 환자와 마찬가지로 베체트병 환자의 염증조절기능을 담당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는 혈액 내 B세포의 상태분석을 통해 베체트병 진단에 활용할 수 있으며, 면역 B세포의 조절이 베체트병 치료 표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윤정윤·이여진 학생은 “평소 책으로만 배울 수 있는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의문을 갖고 해결할 수 있는 의학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강재구 교수는 “앞으로 꾸준한 연구 성과들이 나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연구를 실시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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