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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튼살, 치료 시기에 따른 맞춤형 전략 필요
김지원 기자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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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10건 중 9건이 계약해지 관련 피해
최근 SNS에서 ‘오운완’ 해시태그가 인증되며 체력단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헬스장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계약해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급금 산정을 두고 소비자와 사업자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모바일 앱 기반 헬스장 구독서비스로 인한 피해도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헬스장 피해구제 신청 증가세, 92%가 계약해지 관련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접수된 헬스장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0,104건으로, 2025년 1분기에만 873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741건) 대비 17.8% 증가했다. 이 중 청약철회나 환급 거부, 위약금 분쟁 등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92.0%(9,290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피해구제 처리결과를 살펴보면, 환급·배상 등 분쟁이 해결된 경우가 신청 건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주요 원인은 중도해지 시 환급액 산정 과정에서 정상가와 할인가를 둘러싼 견해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헬스장 구독서비스 피해 급증, 자동결제 미고지 ‘최다’최근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월 단위 결제가 가능한 ‘헬스장 구독서비스’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접수된 헬스장 구독서비스 관련 소비자피해는 총 100건으로, 2025년 1분기에만 30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10건) 대비 3배 증가했다.피해유형별로는 ‘자동결제 사실 미고지’가 38.0%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지 시 환급 거부’ 33.0%, ‘계약해지 기능 부재’ 9.0%, ‘부당한 이용대금 청구’ 7.0% 순으로 나타났다.한 피해사례를 보면, 소비자 A씨는 2023년 11월 헬스장 구독서비스(월 4만 2,900원)를 계약하고 1개월 이용 후 헬스장을 더 이용하지 않았지만 등록된 신용카드로 3개월간 이용료가 자동 결제됐다. 사업자에게 자동결제 사실 미고지를 이유로 환급을 요구하자 사업자는 마지막 달의 결제 대금만 위약금 10% 공제 후 환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장기·다회 계약 체결 전 신중한 판단 필요한국소비자원은 헬스장 관련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폭 할인, 오픈 전 특가 프로모션(프리세일) 등 이벤트에 현혹되지 말고 장기(다회) 계약에 신중할 것, ▲계약 체결 전 환급기준을 반드시 확인할 것, ▲비대면거래로 체결되는 헬스장 구독서비스 이용 시 약관 내용을 더욱 꼼꼼히 확인할 것, ▲사업자의 폐업·연락 두절 사태 등에 대비해 20만 원 이상 결제 시 가급적 신용카드로 3개월 이상 할부 결제할 것, ▲분쟁에 대비해 계약서, 내용증명우편, 문자메시지 등 증빙자료를 확보할 것 등의 주의사항을 제시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특히 구독서비스의 경우 월 결제대금이 소비자에게 사전 고지 및 동의 없이 증액·변동되는 다크패턴 방식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한편 ▲‘헬스장’ 관련 피해구제 신청 현황, ▲주요 피해구제 신청 사례, ▲소비자 주의사항, ▲헬스장 체크리스트, ▲관련 법률 및 기준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나성 기자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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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봄철 피부 관리, 리프팅부터 색소질환까지 맞춤형 접근 필요
김지원 기자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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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시술 제대로 알기] 부작용과 모양 불만족으로 인한 ‘가슴재수술’, 고려할 사항은?
김지원 기자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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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사마귀, 티눈’ 방치 시 만성화 위험…조기 치료 중요
김지원 기자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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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37개 구독서비스 시장 실태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5월 13일부터 국내·외 주요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37개 구독서비스를 대상으로 시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구독경제 성장과 소비자 불편 증가최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과 AI 추천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라 디지털콘텐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멤버십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서 구독서비스 방식이 기업의 주요 경영 전략으로 채택되고 있다.그러나 구독서비스 거래과정 전반에서 소비자 측면의 불편과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계약 체결·갱신 시 충분한 정보제공이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 ▲이미 탑재된 특정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추가로 구독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 ▲청약철회를 방해하는 등의 소비자 불편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연구 목적의 실태조사 진행이에 공정위는 국내 구독서비스 시장의 거래 실태를 분석하고, 관련 시장의 소비자 이슈 및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시장연구(Market Study)를 목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제87조 제1항과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43조의2 제1항에 근거해 진행된다.공정위는 이번 시장 실태조사가 특정 기업의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사건 조사와는 성격이 다르며, 개별 기업의 제출 자료는 위원회 내 다른 부서 등에 공유되지 않고 순수한 시장연구 목적으로만 활용될 것임을 강조했다.◆ 조사대상 및 주요 항목공정위는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앞서 문헌조사, 학계 및 업계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조사대상 및 조사항목을 선정했다.주요 조사항목으로는 ▲사업 일반현황, ▲고객센터 운영 현황, ▲계약 체결 및 갱신 시 정보제공 현황, ▲청약철회·일반해지·중도해지 정책 및 현황 등이 포함된다.이를 통해 사업자간 거래 실태와 소비자 친화적 사업 운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독서비스 시장의 공정한 소비자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수집된 자료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학계 및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구독경제와 소비자 이슈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메디컬월드뉴스]
김나성 기자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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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 악용한 ‘한국소비자원’ 사칭 피싱 기승 ‘주의’
최근 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해킹 사고를 악용해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피싱·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어 소비자원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유심 해킹 불안감 이용한 교묘한 사기 수법이번 피싱은 “OO님의 휴대폰 유심이 해킹되었습니다”라는 문구로 소비자의 불안감을 자극한 뒤 전화나 문자 연락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피해자가 연락하면 “원격으로 점검 지원을 해드리겠습니다”라고 안내한 후 피해구제 명목으로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국’이라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한다.◆ 정상 앱 악용한 원격 조작 위험문제는 이들이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원격 제어 앱 자체는 불법이 아닌 정상적으로 사용되는 앱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이를 설치하면 이용자의 스마트폰이 원격으로 조작되어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금융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의 대응 및 주의사항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SKT 유심 해킹사고와 관련해 상담을 신청했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소비자원 사칭 문자에 주의하라는 문자를 일괄 발송했다. 소비자원은 피해구제 신청을 위해 별도의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문자를 수신하면 바로 삭제하고 클릭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소비자원은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 등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경우, (경찰청 사이버수사국, 국번 없이 182번), 금융감독원(국번 없이 1332번),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국번 없이 118)로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도 주의 권고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보호나라 보안공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SKT 해킹 사고 이슈를 악용하여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고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특히 ‘SKT 유심 해킹’, ‘악성 앱 감염’ 등의 문구를 포함한 문자메시지에 주의하고,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피해구제국’ 앱 설치 요구에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메디컬월드뉴스]
김나성 기자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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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시술 제대로 알기]자연유착 쌍꺼풀부터 앞트임 복원까지 1:1 맞춤 접근해야
김지원 기자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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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대한 모든 것]청소년, 성인기 치아교정…기능성과 심미성 갖춘 장치 선택 중요
김지원 기자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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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시술 제대로 알기]쌍꺼풀∙V라인 관리 패키지 등 계획시 1:1 맞춤형 접근 필요
김지원 기자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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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시술 바로알기]어깨에서 ‘툭’ 소리, 관절와순 파열 의심…평소 어깨 사용 ‘주의’
김지원 기자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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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피부 탄력 관리 위한 안티에이징 리프팅, 개인 맞춤 계획 필요
김지원 기자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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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시술 제대로 알기]관심 높아지는 동안 성형…상안검, 하안검, 안면거상 등 당부 사항은?
김지원 기자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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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외과 시술 제대로 알기]항문 출혈과 통증 동반하는 치질 증상…원인과 치료 시점은?
김지원 기자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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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로렌, 칼하트 등 유명 의류브랜드 사칭 80~90% 할인 광고 등 해외쇼핑몰 주의
김나성 기자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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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중년 기미 관리부터 청소년∙성인 여드름까지 맞춤형 접근 중요
김지원 기자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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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중소기업 근로자 훈련비 50% 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이 중소기업 근로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훈련을 직접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 사업’을 신설하고 337개 지원 가능 훈련과정을 공고했다.◆ 근로자 선택권 보장하는 혁신형 훈련'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 사업'은 근로자가 필요한 직무훈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고, 교육훈련비용의 50%를 지원해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의 부담을 완화하는 새로운 혁신형 훈련이다.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비 부담으로 프리미엄 훈련과정 참여를 망설였던 중소기업 근로자의 훈련 참여를 확대하고, 훈련기관(공급자) 중심의 범용 교육훈련에서 벗어나 근로자(수요자)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급변하는 산업 동향을 반영한 최신 훈련과정 제공으로 교육훈련의 효과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스마트팩토리 등 337개 과정 지원공단에서는 현재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등 유망 기술 분야를 포함한 337개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각 과정에 부합하는 훈련대상, 요건, 직무 관련성 등을 함께 안내해 근로자가 본인 직무·역량에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훈련을 희망하는 근로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HRD4U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한 과정을 살펴보고,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 해당 훈련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원하는 훈련과정이 풀(Pool)에 없다면, 훈련과정 추가 모집시기(4월, 6월, 9월, 10월)를 활용해 공단에 신청할 수도 있다.이우영 이사장은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을 통해, 산업현장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고품질 교육훈련에 많은 근로자가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열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메디컬월드뉴스]
김나성 기자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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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딥테크 투자 3.6조원, 전년비 34% 증가, AI 분야 투자 급증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 딥테크 10대 분야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딥테크 투자 금액이 3.6조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해 최근 5년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딥테크 투자 5년간 최대 규모 기록2024년 국내 벤처투자 중 딥테크 10대 분야에 대한 투자는 총 3.6조원으로, 전년대비 약 34% 상승했다. 이는 최근 5년 중 최대 규모로, 딥테크 분야가 전체 벤처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4.8%로 확대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분야별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 헬스케어’와 ‘인공지능'’분야가 각각 전체 딥테크 투자의 33%와 26.7%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는 전년 대비 75.1% 증가한 9,694억원으로, 전체 딥테크 분야 중 가장 큰 폭(4,158억원)으로 증가했다.◆ AI 투자, 하드웨어와 서비스 분야 급증‘인공지능’ 분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분야가 6,605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받았지만, ‘인공지능 구축·관리 및 관련 정보 서비스’와 ‘인공지능 연산 및 처리 부품/장치 제조·설계’ 분야의 증가율이 각각 113.9%와 290.9%로 높게 나타났다.특히 AI 하드웨어 관련 분야인 ‘인공지능 연산 및 처리 부품/장치 제조·설계’의 투자액은 전년 423억원에서 2024년 1,655억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투자 기업 수도 7개에서 9개로 늘어났다.◆ 정부 지원사업…딥테크 투자 생태계 뒷받침2024년 벤처투자를 유치한 딥테크 기업 중 정부 지원을 받은 기업이 상당수를 차지했다.모태 자펀드의 투자 또는 창업지원사업 참여 이력이 있는 기업은 총 722개사로, 전체의 75.1%에 달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82개 기업이 모태자펀드를 통해 총 8조 8,070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353개 기업이 TIPS, 초격차1000+, 유니콘 프로젝트(아기, 예비) 등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총 2,226억원의 자금 및 특별보증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강화 의지 표명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그간 모태펀드를 통해 딥테크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견인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중기부는 ‘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25.1), ‘AI활용·확산 방안'’(2025.2) 등의 체계적 이행을 통해 유망 딥테크 분야에 대한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딥테크 스타트업을 길러내겠다”고 밝혔다.[메디컬월드뉴스]
김나성 기자
202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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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영리법인 전환 철회…"비영리 조직이 계속 통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려던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오픈AI는 "회사 구조를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PBC)으로 개편해도 비영리 조직이 전체 사업 통제권을 유지하게 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공익법인은 영리와 공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으로, 이 같은 발표는 비영리 조직의 통제에서 벗어나 영리를 추구하려던 기존 계획을 바꾼 것이다.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은 "우리가 고려 중인 구조에서 비영리 조직은 여전히 오픈AI를 통제하게 된다"며 "비영리 조직의 자회사를 공익법인으로 전환하면 직원과 투자자, 비영리 조직 모두가 지분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오픈AI는 또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주 법무장관과 논의한 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2015년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이 공동 설립한 오픈AI는 비영리 단체로 출발, 2019년 비영리 조직을 지배주주로 하는 수익 상한이 있는 자회사를 설립했다.그러나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AI 열풍으로 인해 치열해지는 기술 개발 경쟁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지면서 오픈AI는 영리법인 전환을 추진해 왔다. 비영리 조직의 통제를 받지 않는 법인으로 회사의 구조 개편을 모색한 것이다.오픈AI가 영리 법인으로의 구조 개편을 사실상 포기한 것은 머스크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구조 변경 중단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 단체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영리를 추구해 투자자 등과 한 계약을 위반했다며 지난해 오픈AI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오픈AI는 머스크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지방법원은 오픈AI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머스크 측 주장이 재판에서 다퉈볼 만큼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재판을 내년 3월부터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앞서 지난달 12일에는 오픈AI의 전 직원 12명이 "오픈AI가 기존의 비영리 지배구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또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 시민단체들도 법원 및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주 정부에 반대 서한을 보낸 바 있다.올트먼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오픈AI는 인간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 이 인류 전체에 이익이 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픈AI를 시작했을 당시 우리가 사명을 어떻게 실현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AI가 의료 조언, 학습, 생산성 향상 등에서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지, 또는 수백억 달러에 이르는 컴퓨팅 자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점은 생각도 못 했다"며 "앞으로 오픈AI가 전 인류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조 달러의 자원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올트먼은 "우리는 우리 사명에 집착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한다"며 영리법인 전환 철회와 머스크와 법적 분쟁의 관련성을 일축했다.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오픈AI가 올해 연말까지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주요 투자자인 소프트뱅크 그룹은 총 투자액을 30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줄일 수 있으며, 오픈AI는 이 투자액 삭감분을 채우기 위해 추가 투자자를 모색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메디컬월드뉴스]
메디컬월드뉴스
202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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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5년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 발표…신규 11개소 포함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외 여행객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2025년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을 6개 테마로 구분해 지난 4월 14일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지난해까지 선정한 77개소에 하이디하우스(서울), 트리비움(경기) 등 11개 신규 시설이 추가됐다. 웰니스관광지는 자연/숲치유(26개소), 뷰티/스파(21개소), 힐링/명상(20개소), 한방(9개소), 스테이(8개소), 푸드(4개소) 등 6가지 주제로 구분돼 관광객들이 목적과 취향에 맞는 다양한 치유 경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맞춤형 지원…웰니스관광지 경쟁력 강화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선정된 웰니스관광지에 대해 시설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진행한다. 특히 시설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브랜딩, 홍보/마케팅, 상품 판촉 등 필요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설별 맞춤형 컨설팅 제공웰니스관광 전문가와 자문단이 각 시설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서비스 품질 개선과 핵심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각 시설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적 접근이 가능해진다.▲ 단계별 고도화 추진문체부는 단계별 고도화를 통해 우수웰니스관광지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웰니스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웰니스관광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유관광산업법 제정으로 웰니스관광 산업 육성 본격화글로벌웰니스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 규모는 약 8,302억 달러에 달하며, 2028년까지 연평균 10.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국민소득과 여가 시간 증가, 관광수요 다양화,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에 대한 관심 등으로 웰니스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문체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 3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계기로 웰니스관광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법률 시행에 필요한 하위법령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웰니스관광 전문인력 양성과 국내외 관련 박람회 개최 및 참가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최근의 관광 흐름에 발맞춰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활성화가 중요하다"라며, "최근 치유관광산업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웰니스관광을 케이-관광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는 관광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이번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 선정은 국내 웰니스관광 산업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법적 기반 마련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해외 마케팅 강화 등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한국만의 차별화된 웰니스관광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2025년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 목록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나성 기자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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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병원계 이모저모⑤]성빈센트, 아주대, 중앙대광명, 서남병원 등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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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제약사 이모저모]멀츠, 셀트리온, 아피메즈US, 파마코바이오 등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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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제약사 이모저모]멀츠, 신신제약, 한미, 큐라클, 파로스아이바이오 등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