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 가수 이기찬 독감 예방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이 12일 가수 이기찬을 ‘강원대병원 독감 예방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병원 내 공연과 예방 퀴즈 등을 통해 독감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대표곡 ‘감기’로 대중에게 친숙한 이기찬의 이미지를 활용해 독감 예방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하고, 지역사회의 감염병 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기찬은 위촉식 후 병원에서 직접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병원 로비 공연으로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독감 예방 퀴즈 등 캠페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남우동 병원장은 “이기찬이 직접 병원을 찾아 예방접종을 받고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독감 예방의 중요성을 지역주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백병원, 리튬건전지 삼킨 9개월 영아 헬기 이송해 응급 치료
리튬건전지를 삼킨 생후 9개월 영아가 소방헬기로 전북에서 부산백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무사히 치료를 받았다. 연휴로 소아 응급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부산백병원이 신속하게 환자를 수용하고 응급내시경을 시행했다.
지난 10일 낮 12시경, 전북에 거주하는 생후 9개월 남아가 카시트에서 장난감을 갖고 놀던 중 장난감 내부에 있던 지름 12mm 크기의 동전형 리튬건전지를 삼켰다.
아기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해당 병원 사정상 응급내시경이 불가능해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이 불가피했다.

특히 한글날을 포함한 사흘간의 연휴로 소아 응급진료와 내시경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기 어려워 신속한 전원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전원 요청을 받은 부산백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즉시 환자 수용을 결정했다. 다만 전북에서 부산까지 약 230km에 달하는 장거리인 데다, 리튬건전지는 체내에 머무는 동안 심각한 장기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소방헬기를 이용한 긴급 이송이 결정됐다.
아기는 전북119항공대 소방헬기로 부산까지 이송된 뒤 동서대학교 운동장에 착륙해 주례119구급차로 인계됐다.
응급의학과 손동우 교수는 환자 도착 전 소화기내과 유승정 교수에게 협진을 요청해 즉각적인 내시경 치료를 준비해 둔 상태였다.
아기는 도착 후 지체 없이 내시경실로 옮겨졌으며, 유승정 교수가 내시경적 이물제거술을 시행해 위에 있던 리튬건전지를 제거했다.

유승정 교수는 “배터리는 위에 머물러 있던 상태로, 다행히 부식이 많이 진행되지 않아 큰 문제 없이 제거할 수 있었다”며 “이후 환자도 별다른 합병증 없이 상태가 호전돼 무사히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지재구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소아 위장관 응급내시경은 응급의학과와 소화기내과, 소아외과 등 관련 진료과의 전문인력과 장비, 유기적인 협진 체계가 갖춰져야 가능한 분야”라며 “부산백병원은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 협진 체계를 구축해 소아 응급환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암병원, 암 생존자·시민 함께하는 ‘제2회 온코런’ 개최
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가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서대문구와 함께 오는 11월 7일(토) 연세대 신촌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제2회 온코런(ONCORUN)’을 개최한다.
운동을 통해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암 생존자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응원하기 위한 행사다.

참가자는 안산자락길을 돌아오는 5km 달리기와 교내를 순환하는 3.2km 걷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암 생존자와 가족,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00명이다. 참가비(개인 5만원, 4인 가족 10만원, 기부런 30만원) 전액은 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 발전기금으로 기부돼 암 예방과 연구에 쓰인다.
2차 참가 신청은 13일(화) 오전 10시부터 16일(금) 자정까지 받으며, 대회에 앞서 17일, 24일, 31일 사전 운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 박지수 교수는 “암 치료 이후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꾸준한 신체활동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호스피스 종사자를 격려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주제는 ‘당신의 따뜻한 돌봄에 감사합니다’다.


김대균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호스피스전문기관들과 협력해 돌봄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