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과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이 10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제13회 감염병연구포럼’을 열고, 신종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국가 연구기관 간 협력방안과 2027~2031년 국가 감염병 연구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질병청·과기정통부 산하 기관 공동주관…공청회로 전략(안) 의견수렴
이번 포럼은 질병관리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연구기관 등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감염병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먼저 향후 5년간(2027~2031년) 국가 감염병 연구개발(R&D)의 방향을 제시할 ‘제4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백신·치료제·연구기반 3개 분야로 나눠 협력방안 논의
이어진 발표와 토의는 백신, 치료제, 연구 기반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백신·치료제 개발과 연구자원 확보 및 공동 활용 등 신종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즉시 가동되는 긴급대응체계 구축과, 평시 연구 인프라·자원 정보 교류를 통한 공공 연구기반 공고화 방안, 공공기관 임무중심 다부처 협력사업 확대 등 글로벌 보건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연구기관 간 연계·협력 방안도 다각도로 논의됐다.
▲“국가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절실”
국립보건연구원 남재환 원장은 “최근 감염병 유행 주기가 짧아지고 위험성이 커지는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국가 연구기관 간 견고한 협력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이번 포럼이 기관 간 실질적 협력기반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D 성과, 국민 삶과 안전 지키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도 “이번 포럼은 향후 5년의 감염병 R&D 이행을 위한 공공기관 임무중심 협력사업을 다지고 실질적인 연대를 강화하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포럼에서 제시되는 전문가들의 고견과 연구 성과들이 단지 논문 속에만 머물지 않고, 국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 정책으로 빠르게 결실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13회 감염병연구포럼 사전등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