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분 비급여 진료비가 1,251개 항목 기준 총 7,499억 원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5년 하반기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급여 보고제도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공단 누리집을 통해 밝혔다.
◆병원 41.6%·종합병원 21.2%·상급종합병원 14.5%
비급여 보고제도는 2023년 9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상반기(3월분)에는 전체 의료기관, 하반기(9월분)에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한다.
2025년 보고항목은 전년보다 183개 늘어난 1,251개로 확대됐다.
종별로는 병원이 3,122억 원(41.6%)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 1,587억 원(21.2%), 상급종합병원 1,084억 원(14.5%)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보다 635억 원 늘어…기관당 평균 진료비 증가 영향
상반기(2025년 3월분) 6,864억 원과 비교하면 비급여 진료비는 635억 원 증가했다.
보고 의료기관이 4,000개소에서 4,098개소로 98개소 늘고, 기관당 평균 비급여 진료비가 1,138만 원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체 진료비 중 비급여 비중도 상반기 대비 약 0.2%포인트 늘었다.
◆의과 6,577억 원 최다…상급병실료-1인실·도수치료 순
진료 분야별로는 의과 분야가 6,577억 원(87.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치과 728억 원(9.7%), 한의과 194억 원(2.6%)이 뒤를 이었다.
의과 분야에서는 상급병실료-1인실이 561억 원(8.5%)으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도수치료 552억 원(8.4%), 연조직 재건용 치료재료 281억 원(4.3%)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 임플란트 352억 원, 한의과 첩약 144억 원 최다
치과 분야에서는 치과임플란트가 352억 원(48.4%)으로 가장 많았고, 크라운 194억 원(26.6%), 치과교정 73억 원(10.0%) 순으로 상위 3항목이 전체의 85.0%를 차지했다.
한의과 분야에서는 한약첩약 및 한방생약제제가 144억 원(73.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약침술-경혈 45억 원(23.1%)이 뒤를 이었다.
◆복지부, 도수치료 관리급여 전환…비급여 관리 강화 방침
복지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도수치료를 수가 및 진료 기준 설정을 통해 관리급여로 전환했으며, 체외충격파치료도 비급여 진료 횟수·간격·적응증 관리를 위한 자율시정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주헌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의료적 필요도를 넘어 국민 의료비에 부담을 주는 과잉 비급여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관리를 강화하고, 비급여 정보 제공을 확대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관리급여 및 비급여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급여 항목을 확대하는 등 비급여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