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충격파치료 평균가격은 전년보다 1.9% 올랐고 임플란트는 0.9%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3일 공개한 2026년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또한 증식치료·신장분사치료는 오르고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검사는 변화가 없었다.
◆체외충격파치료, 평균 7만7900원으로 1.9%↑
근골격계 질환에 쓰이는 체외충격파치료의 올해 평균가격은 7만7900원으로 지난해(7만6500원)보다 1.9% 올랐다.
중간금액은 7만원으로 전년과 같았지만 상급종합병원의 중간금액은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요양병원 평균금액은 6만7800원에서 7만원으로 오르는 등 기관 종별로 상승폭에 차이가 있었다.

◆증식치료 0.9%·신장분사치료 2%↑…악관절 증식치료는 10만원대
만성 근골격계 통증에 쓰이는 증식치료의 평균가격은 6만4400원으로 전년 대비 0.9% 올랐다.
올해 새로 세분화된 악관절 증식치료(의과)는 평균 9만7600원, 치과는 9만9800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근육 경직 완화에 쓰이는 신장분사치료 평균가격은 2만5500원으로 2% 상승했다.
◆인플루엔자 항원검사 평균 2만7400원 ‘보합’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검사(현장검사)의 올해 평균가격은 2만7400원으로 지난해와 차이가 없었다.
다만 최고금액은 5만4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뛰는 등 기관별 가격 편차를 나타내는 변동계수는 16.5%에서 17.0%로 소폭 높아졌다.
◆임플란트 평균 118만1000원 ‘0.9%↓’
반면 실손보험 관심이 높은 치과 임플란트의 올해 평균가격은 118만 1,000원으로 전년(119만 1,000원) 대비 0.9% 내렸다.
재료별로는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평균가격이 112만 5,000원에서 114만원으로 오른 반면, 골드(GOLD) 임플란트는 165만 2,000원에서 156만 9,000원으로 내리는 등 재료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같은 시술도 지역 따라 최대 2.5배 차이
의료기관 간 가격 편차도 여전히 컸다.
의원급 기준으로 경기 A의원의 체외충격파치료 중간금액은 7만원이었지만 서울 B의원은 17만5000원으로 2.5배 차이가 났다.
증식치료(사지관절부위)는 서울 C의원 5만원, 경북 D의원 20만1000원으로 격차가 4배였다.
임플란트(지르코니아)도 경남 I치과의원 110만원, 서울 J치과의원 172만원으로 차이가 났다.
심평원은 이 같은 가격 차이가 진료기준(세부내역), 난이도, 인력·장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도수치료 관리급여 전환 이어 체외충격파도 기준 정비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도수치료를 관리급여로 전환했으며, 체외충격파치료는 의료계 자율 시정을 통해 적응증과 시행 횟수 등 기준을 마련했다.
복지부는 추후 관리급여 항목을 확대해 과잉 비급여를 방지하고 환자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급여 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