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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의대 2026학년도 신입생 11명 초과선발…의협 “정원 감축, 수험생에 전가” - 2026학년도 정원 102명인데 113명 선발…교육부 담당자 경고만 - 의협 “2028학년도 정원 감축은 죄 없는 미래 수험생에 부담 전가”
  • 기사등록 2026-07-31 18: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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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이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배정 정원 102명보다 11명 많은 113명을 선발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7월 정례브리핑에서 “교육부가 2028학년도 정원 11명 감축과 담당자 경고 조치로 사안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원 11명 초과선발…교육부는 2028학년도 정원 감축으로 상계

순천향대 의대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배정된 정원 102명을 11명 초과한 113명을 선발했다. 

이에 교육부는 2028학년도 모집 정원에서 11명을 감축하고 대학 담당자에게 경고 조치를 내리는 선에서 사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의협 “의대 정원, 단순 숫자 아냐”…행정 편의주의 비판

의협은 정례브리핑에서 의대 정원은 교수진과 실습 인프라 등 해당 대학의 교육 가능 인원을 최우선 전제로 설정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초과 선발 인원을 2년 뒤 정원 감축으로 단순히 상계하는 조치는 의학교육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정원을 더하고 빼면 그만인 숫자로 취급하는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대학 귀책사유, 죄 없는 2028학년도 수험생이 떠안아”

의협은 입시 관리 부실의 귀책사유는 명백히 대학 측에 있음에도, 2028학년도 모집 정원 감축으로 대학이 져야 할 부담과 피해가 아무 잘못이 없는 2028학년도 수험생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는 불합리한 결과가 초래됐다고 지적했다. 

입시 공정성을 흔든 중대 사안에 대한 조치가 담당자 경고 수준에 그친 점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국 의대 정원관리 전수조사하고 처분기준 명문화해야”

의협은 교육부에 전국 의과대학의 정원 관리 실태를 즉각 전수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향후 유사한 입시 부실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초과 선발 시 대학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명확한 조치 기준을 즉각 명문화할 것도 함께 요구했다.

의협은 “의대생들이 학교로 돌아온 지 1년이 지난 지금, 이번 사안이 의과대학의 정원과 교육여건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를 다시 묻게 한다”며, “의학교육 여건 회복 여부를 점검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학교육의 질적 하락을 방지하고 올바른 의료 인프라가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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