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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호 의원 WHO 사무총장 출마 추진…의협 “적극지지” - 옥스퍼드 난민학 석사·존스홉킨스 국제보건학 박사 이력 - 9월 24일 후보 추천 마감…2029년 5월 WHA서 선출 예정
  • 기사등록 2026-08-10 1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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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이 최근 차기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 추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10일 차 의원의 출마를 환영하며 대한민국 의료계를 대표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차지호 의원, WHO 사무총장 도전장

정치권에 따르면 차 의원은 최근 WHO 사무총장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후보 추천서 연명을 받는 등 관련 절차를 준비 중이다. 

WHO 차기 사무총장 선거 후보자 추천 마감일은 9월 24일이다. 

차기 WHO 사무총장은 2027년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임명되며, 임기는 2027년 8월부터 5년이다.

차 의원은 의사 출신으로 국경없는의사회(MSF) 등 다수의 국제기구에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옥스퍼드대에서 난민학 석사를, 존스홉킨스대에서 국제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해외 경험도 풍부하다. 22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도 WHO, 국제노동기구(ILO)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협력을 이어왔다.

차 의원 측은 “WHO 사무총장으로 최종 선출될 경우 의원직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WHO 사무총장의 주된 근무지는 스위스 제네바다. 차 의원이 WHO 사무총장에 선출될 경우, 2003년 6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던 고(故) 이종욱 전 총장 이후 두 번째 한국인 총장이 된다.


◆의협 “뜻깊은 도전…의료계와 함께 응원”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의사 출신 국제보건 전문가인 차지호 의원의 차기 WHO 사무총장 출마 소식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대한민국 의료계를 대표해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의 뜻을 밝힌다”고 밝혔다. 

의협은 차 의원이 세계보건기구(WHO), 국경없는의사회(MSF), 국제이주기구(IOM) 등에서 활동하며 국제보건과 인도주의 현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고, 맨체스터대와 KAIST 등에서도 관련 연구를 이어왔다고 소개했다.


의협은 “분쟁과 재난, 감염병, 기후변화 등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복합적인 보건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 전문성과 국제보건 현장 경험, 학술적 역량과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차 의원이야말로 세계 보건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대한민국 의사가 WHO 사무총장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우리 의료계에도 매우 뜻깊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고(故) 이종욱 박사가 2003년 한국인 최초로 WHO 사무총장에 선출돼 세계인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헌신하며 국제보건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바 있다. 그 뜻을 이어 대한민국 의사가 다시 한번 세계 보건을 이끄는 자리에 도전하는 것은 한국 의료의 역량과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차 의원이 WHO 사무총장으로 선출된다면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가 세계 보건의 주요 과제 해결에 더욱 책임 있게 기여하는 뜻깊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외 의료·학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단체로서 필요한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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