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로봇수술 5천례 달성 기념식 개최
건국대병원이 로봇수술 5000례 달성을 기념해 지난 6일 이 병원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국대병원은 지난해 3월 4000례를 달성한 지 약 1년 만에 5000례를 달성했다.
또한 단일공(SP) 로봇수술 역시 2023년 11월 첫 수술을 시작한 이래 1000례를 달성하여 로봇수술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다양한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부인암 수술, 전립선암/신장암 수술, 갑상선암/유방암, 대장암 등 각종 암 수술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더 다양한 질환 분야로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유광하 병원장은 “2017년 로봇수술을 처음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애써주신 모든 의료진과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국대병원은 환자 중심의 진료를 바탕으로 로봇수술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승혁 로봇수술센터장은 “5000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그동안 함께해 온 모든 분들의 노력과 헌신을 상징한다”며 “정교해지는 로봇수술 기술과 의료진의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 치료와 회복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총 21개의 수술실 중 3개를 DV5, 다빈치 Xi, 단일공 SP 로봇 수술실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AI·모바일 융합…스마트 간호 서비스 본격화
서울성모병원이 2026년을 ‘AI가 이끄는 간호 혁신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다양한 방식을 통해 스마트 간호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간호 현장의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기록 정확성은 물론, 환자 경험까지 개선한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그 일환으로 간호부는 지난 2월부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 전자간호기록(Voice ENR, Voice Electronic Nursing Record) 시스템을 전 병동에 확산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을 주도한 김혜경 간호부원장은 “Voice ENR과 AI·모바일 기술의 융합은 간호사들이 단순한 최신 기술의 도입을 넘어, 소모적인 행정 업무를 최소화하고 환자 본연의 돌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미래형 ‘스마트 간호’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발판 삼아 환자 안전 강화, 간호의 질 향상, 업무 효율성 증대를 동시에 달성하고,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간호 모델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포천·연천 출산준비교육 협력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이 지난 7일 포천시보건소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와 연천군보건의료원에서 각각 출산준비교실 1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정부을지대병원과 포천시보건소, 연천군보건의료원이 협력해 임신부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지역 임신부와 배우자들이 참여해 안전한 출산과 산후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받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송현 병원장은 “분만 취약지역 임신부들이 겪는 의료 접근성과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지역 보건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임신부와 신생아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진단부터 항암·수술까지 ‘Fast-Track’ 시스템 구축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이 폐암 치료 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진료 체계를 새롭게 재편하며 ‘분야별 전문가의 통합 통찰력을 집약한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폐암 치료의 혁신에 나섰다.
이번 재편의 핵심은 국내 폐암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 안명주 진료석좌교수(세계폐암학회 조직위원장)가 합류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한양대병원은 센터장으로 장효준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임명했고, 진단/관리(이현, 한동우, 정승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항암/면역치료(안명주, 임성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수술(장효준, 송승환, 김연수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정밀 판독(유승진 영상의학과 교수), 방사선치료(박혜진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이수진 핵의학과 교수, 명재경 병리학과 교수, 민지희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를 아우르는 완벽한 ‘다학제 원팀(One-Team)' 체제를 확보하게 됐다.
폐암센터장 장효준 교수는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의 강화는 환자 개개인의 유전체 특성에 최적화된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치료의 정교함이 비약적으로 높아짐을 의미한다”며 “진단 후 일주일 이내 수술 및 항암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속도의 혁신‘과 ’치료의 정밀함‘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은 이번 폐암센터 재편을 기점으로 ▲지방 환자를 위한 당일 검사-진료 시스템 ▲암종별 정밀 다학제 튜머보드 활성화 ▲동문 의사회와 연계한 핫라인 운영 등을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형중 병원장은 “핵심 의료진 영입을 바탕으로 폐암 치료 역량을 끌어올리고, 나아가 암센터가 있는 서관을 ’암병원‘으로 재구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폐암센터를 시작으로 환자 중심의 정밀 의료와 최첨단 항암 치료 전략으로 암 정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