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성빈센트병원,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초청 연수 진행
성빈센트병원이 우즈베키스탄 국립타슈켄트 의과대학 산부인과 카밀로바 이로다(Kamilova Iroda) 교수(수술실장)와 가도예바 딜쇼다(Gadoeva Dilshoda) 교수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카밀로바 이로다 교수는 “이전에 참여했던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연수가 임상 현장에 큰 도움이 되어 다시 방문하게 됐다”며, “한국의 수준 높은 술기를 가까이서 보고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스마트 콜센터’ 구축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이 지난 7일부터 콜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의 STT(Speech-to-Text) 솔루션을 도입했다.
KT의 STT 솔루션은 환자와 상담원 통화 내용을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해 상담원 PC 화면에 표시해주는 첨단 기술이다. 이를 통해 상담원은 음성으로 놓칠 수 있는 정보를 누락하지 않고 모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STT로 변환된 텍스트 데이터는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요약하며, 환자들이 자주 언급하는 키워드나 요청사항을 추출해 상담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진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예약, 문의 등 다양한 업무를 더욱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주웅 병원장은 “STT 솔루션 도입으로 상담원의 업무 효율과 전문성이 높아져 환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상담 환경을 구축해 예약 편의성을 높였다”라며 “이대서울병원은 앞으로도 첨단 스마트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환자 중심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의도성모병원, 2024년 국내 기증 각막이식 전국 1위 기록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2024년 국내 기증 각막이식 건수 1위를 기록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지난 7월 공개한 ‘2024년도 장기등 기증 및 이식 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기증 안구를 이용한 각막이식은 총 153건, 이 중 여의도성모병원이 19.6%에 해당하는 30건(뇌사 26건, 사후 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황호식 교수(여의도성모 안과병원장)는 “각막이식은 단순한 의술이 아닌 생명과 시각을 되찾아주는 숭고한 의학적 행위”라며, “꾸준한 노력과 혁신을 통해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이 우리나라 각막이식을 계속해서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 적극 추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노인보건의료센터,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어린이병원(소아청소년과),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내분비대사내과, 신경과, 산부인과 등과 함께 지역사회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병원이 펼치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은 지역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있기에 더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도민 곁에서 더 세심하고 따뜻한 의료를 이어가며, 언제든 믿고 찾아오실 수 있는 든든한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