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마취통증의학회(회장 전영태)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KJA)가 클래리베이트의 JCR 2025 보고서에서 마취통증의학 분야 세계 5위에 선정됐다.

지난 6월 18일 글로벌 학술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JCR 2025 보고서’에 따르면, KJA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2024년도 저널 영향력 지수(JIF)에서 마취통증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68개 중 세계 5위를 기록했다.

◆ 국내 마취통증의학 수준의 세계적 인정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 마취통증의학과의 의료 수준이 선진국들 중에서도 최상의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다. 

세계 의학 연구자들이 높은 수준의 국제학술지 게재를 통해 연구 결과물의 신뢰도를 인정받고자 하는 상황에서, KJA의 상위 순위 진입은 한국 의료진의 연구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 두 번째 학술지도 Q1 포함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발행하는 또 다른 공식 학술지인 ‘Anesthesia and Pain Medicine’도 이번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JIF를 부여받아 3.2를 기록하며 마취통증의학 분야 세계 13위에 올랐다. 

이는 상위 19.1%에 해당하는 Q1 학술지에 포함되는 성적이다.

◆ 국내 학회 중 독보적 성과

국내 26개 전문과목 중 Q1에 해당하는 공식 학술지를 보유한 학회는 9개에 불과하며, 해당 분야에서 10% 이내 순위를 기록하는 학술지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를 포함해 단 2개뿐이다. 

특히 Q1에 해당하는 공식 학술지를 2개 이상 보유한 학회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유일하다.

전영태 회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원들이 수년간 노력해온 결실이며, 역대 회장과 이사장, 편집위원장, 편집위원들의 헌신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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