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두경부외과학회가 교과서 ‘Management of Head and Neck Surgery Complications: Pearls and Pitfalls’를 공식 출간했다.
특히 Johns Hopkins 대학의 David Eisele,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의 Jatin Shah 등 세계적인 두경부외과 권위자들과 국내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완성되어 국제적 수준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로 인한 높은 합병증 발생률
두경부 영역은 해부학적으로 매우 복잡하며, 주요 혈관과 신경이 밀집되어 있어 수술 중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영역이다.
이에 따라 수술 후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은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이번 교과서는 이러한 임상적 현실을 반영하여, 두경부외과 전문의들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해결 전략을 ‘Pearls and Pitfalls’ 형식으로 정리했다.
◆ 실질적 해결책과 시각적 자료로 구성
총 20개의 챕터(구강과 구인두, 타액선과 부인두강, 후두와 하인두, 기관과 기관지, 경부곽청술, 갑상선과 부갑상선, 재건수술, 특수 고려사항 등)는 각각의 합병증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풍부한 수술 사진과 도해, 국내외 석학의 해설을 통해 시각적 이해를 도왔다.
이 책은 대한두경부외과학회의 주도 하에 국내 전문가 뿐 아니라 세계적인 두경부외과 권위자들의 협업으로 완성됐으며, 의국 교육용은 물론 수술 중 참고자료로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국내 두경부외과학 표준 제시 기대
특히 초판임에도 집필진 약 40명이 참여해 국내 두경부외과학의 표준을 제시하는 교과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회 측은 “현장의 젊은 의사들에게 경험을 세대 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지식의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과서 출간으로 국내 두경부외과 분야의 학술적 발전과 더불어 환자 치료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