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시 반드시 알아야 할 실손보험 관련 주의사항’에 대한 강의가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대한의원협회(회장 유인상)가 지난 6월 29일 코엑스E홀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약 600명이 등록한 가운데 2025년도 메디컬페스타(연수강좌)를 개최했다.
◆34개의 다양한 강의 진행
‘배우고 익히면 개원의의 내일이 달라진다’는 표어 아래 3개의 룸에서 34개의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최신지견과 동향
내과계와 외과계로 구분하여 관심있는 분야의 최신지견과 동향을 배울 수 있게 했다.
또한 개원의라면 과를 불문하고 꼭 알아야 하는 내용(청구요령, 의료인들에 대한 사법리스크 대처방안)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실손보험 관련 주의사항
특히 S화재 담당부장을 초빙해 ‘진료시 반드시 알아야 할 실손보험 관련 주의사항’이라는 주제의 세션을 진행해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조원영 학술부회장은 “다른 연수강좌에서는 전혀 접할 수 없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 김영권 학술이사, 장성환 법제이사(팀장), 송민섭 수석부회장, 유인상 회장, 김성원 정책특임이사, 조원영 학술부회장]
특히 실손보험 강의는 대다수 참석자가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영상으로 녹화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찾아가는 세미나 확대
유인상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해오던 ‘아나바다 실전세미나’를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의원협회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 외 지역으로 찾아가는 세미나도 기획 진행했다.
김성원 정책특임이사는 “진료 등 바쁜 일정과 거리적으로 서울까지 올수 없는 지역의 회원과 만나서 회원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를 찾아가서 강의하고,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그 첫 번째 모임을 전라북도 전주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총 7회에 걸쳐 서울, 충남 천안, 부산, 경기도 등의 여러 지역의원협회 모임에 중앙임원진과 지역 회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강의와 더불어 지역의원협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세미나 내용은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표명한 현지조사, 진찰료 삭감, 실손보험, 통증치료 청구요령, 컴맹을 위한 컴퓨터 강의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표)대한의원협회 찾아가는 세미나 현황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회원들은 “먼 곳까지 회장을 비롯해 중앙임원진들이 개원가의 실질적인 팁을 강의시간 뿐만 아니라 뒤풀이 시간에도 많이 알려줘서 좋았다”, “협회 초창기부터 가입했던 회원들이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마웠다”, “지역에 계시는 회원님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고, 나중에 문제될 부분을 미리 예방할 수 있어서 좋았다”, “꼭 참석해서 조금 더 많이 배우고 싶다” 등 호평을 보였다.
유 회장은 “앞으로도 아직 찾아가지 못한 지역의원협회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활동을 지속하여, 지역의원협회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협회 회원들이 부당하게 고발당하거나 환수조치를 당하는 경우 협회는 언제든 회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권리보호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