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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전 질병청장,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의료계 “신뢰 회복 기대” - 의사협회·전공의협의회·간호조무사협회 모두 환영 입장 표명 -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의정갈등 해결하겠다” 지명 소감
  • 기사등록 2025-06-30 17: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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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의료계 주요 단체들이 일제히 환영 입장을 표명하며 의료위기 극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 의료계, 정은경 내정자 전문성에 높은 평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9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정은경 장관 내정자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전문가”라며 “과학에 근거한 판단과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정자가 지닌 전문성과 합리적 태도, 그리고 공공의료에 대한 깊은 이해 현재의 의료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30일 성명을 통해 “이번 인선이 우리 의료체계의 회복과 재정비를 위한 진정성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의료계와 신뢰 협력 관계 복원” 방향에 공감

대전협은 “지금의 의료 환경 그 어느 때보다 깊은 불신과 혼란 속에 놓여 있다. 젊은 의사들이 수련을 중단하고 현장을 떠난 작금의 상황은 단순한 갈등이 아닌, 일방적 정책 결정과 단절된 소통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 내정자가 밝힌 ‘의료계와 신뢰와 협력 관계를 복원’이라는 방향에 적극 공감한다”며,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열린 자세로 논의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 간호조무사협회, 돌봄 체계 구축 정책 참여 요청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도 30일 환영 입장문을 발표하며 “국민 돌봄과 의료접근성 향상은 간호조무사와 함께해야 한다”라며, “정 후보자가 지명 소감에서 제시한 돌봄 체계 재구축, 지역 기반 의료서비스의 접근성 강화, 초고령사회에 대한 체계적 대응 등은 간호조무사의 역할 확대와 활용 없이는 실현될 수 없는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 90만 간호조무사가 지속 가능한 보건복지체계를 지탱하는 인력이다. 일차의료에서의 역할 확대, 지역사회 돌봄 통합지원 참여, 보건의료현장 간호조무사 처우 및 근로환경 개선”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안했다.


◆ 의료위기 극복의 새로운 전환점 기대

정은경 내정자는 지명 소감을 통해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으로 의정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의료계 각 단체들도 이러한 의지에 깊이 공감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의협은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와의 신뢰 회복과 협력적 관계 형성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과제들을 조속히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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