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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플루미스트’ 접종 편의성으로 백신 접종률 향상 기대 - 국내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 기사등록 2025-06-28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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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27일 서울에서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약독화 인플루엔자 생백신 ‘플루미스트’의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인플루엔자 예방과 공중보건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백신 선택지로서 플루미스트의 의미와 역할을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질병 부담과 소아 접종의 중요성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윤경 교수는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적으로 초래하는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를 지적했다. 


김윤경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0억 건의 감염을 일으키며, 이 중 300500만 건이 중증 질환으로 이어지고 최대 65만 명이 사망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7년 글로벌 질병 부담 연구에 따르면 14세 소아에서 다른 연령 대비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이 가장 많아 매년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밝혔다.


소아의 인플루엔자 전파 특성도 주목할 점이다. 

김 교수는 “소아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바이러스를 배출하며 더 오래 배출하는 특성이 있다”며 “2014-2015절기 일본 연구에서 소아가 성인보다 가정 외부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약 5배 높았고, 가정 내에서 18세 이하 소아가 성인보다 계절성 인플루엔자A(H1N1) 전파 가능성이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소아 대상 백신 접종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루미스트의 차별화된 특징과 효과

플루미스트는 지난 4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4개월 이상 49세 이하 소아 및 성인의 인플루엔자 질환 예방에 대해 허가받았다. 

이 백신은 차별화된 작용 기전의 약독화 인플루엔자 생백신으로, 소아에서 높은 예방효과와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편리한 접종이 특징이다.


김윤경 교수는 “플루미스트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반적으로 침투하고 감염을 시작하는 부위 중 하나인 코 점막에서 작용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실제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방식으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비강 스프레이 방식으로 주사 통증 없이 접종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소아 대상 높은 예방효과 입증

플루미스트의 예방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5세 미만 소아 대상 연구에서 약독화 생백신 접종군은 불활성화 백신 접종군 대비 인플루엔자 질환 발생률이 54.9% 낮았다. 


특히 2004-2005년 절기 24~59개월 소아 대상 연구에서는 약독화 생백신 접종군이 불활성화 백신 접종군 대비 바이러스주 일치 및 불일치 상황 모두에서 더 높은 상대적 예방 효과를 보였다.


◆백신 접종률 향상과 공중보건 강화 기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면역사업부 김지영 전무는 “플루미스트는 주사 대신 비강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접종 편의성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인플루엔자 백신”이라며 “플루미스트가 인플루엔자 백신의 선택지를 넓히는 계기가 되어, 국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도 공중보건 향상 및 국내 감염병 예방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플루미스트가 인플루엔자 예방과 공중보건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백신 옵션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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