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 2025 프로야구와 연계한 닥터헬기 대국민 홍보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난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KIA타이거즈 경기에서 약 2만명의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의 소리’를 주제로 대국민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과거 LG트윈스 선수 출신이자 현 응급의료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시구자로 나서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의 소리’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닥터헬기 체험형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닥터헬기 소리 체험 ▲닥터헬기 위치 찾기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참여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약 3,000명이 부스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 중에는 ‘가능성의 날개, 닥터헬기’를 주제로 한 기존 공익광고와 소음 인식 개선 캠페인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공익광고를 전광판을 통해 송출했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최근 대중적 관심이 높은 프로야구, 특히 평균 관중 1만 5천여 명 이상이 찾는 잠실구장 경기에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의 소리’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국민의 일상과 가까운 문화 콘텐츠와 응급의료를 접목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완화의료병동 호스피스 자원봉사팀 본격 운영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완화의료병동이 4월 초 자원봉사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자원봉사팀에 참여한 봉사자는 “살면서 받은 도움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지난해부터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관한 교육과 실습을 이수했다. 실제로 환자분들과 만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한상 완화의료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환자들은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보호자들은 부담을 덜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병동 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자원봉사팀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더 폭넓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여의도성모병원 ‘리줌 시스템’ 도입
여의도성모병원이 오는 4월 9일(수)부터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최신 의료장비 ‘리줌 시스템(Rezum System)’을 도입,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리줌 시스템은 수증기 에너지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최소 침습 치료장비다.
요도를 통해 장치를 삽입한 뒤, 고온의 수증기를 조직에 주입해 세포를 파괴하고 전립선 부피를 점차 줄이는 방식이다.
김선욱 비뇨의학과 교수는 “리줌 시스템은 절개와 마취 없이 전립선 조직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최신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